현재도 그렇지만 지난주 소영맘은 최악의 일주일을 살았답니다... 친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달 27일까지 입주인데 아직 매매가 되질 않아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데 월욜 갑자기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신종 인플루엔자 양성 아동이 나왔다고 검사받아 보라는 소영이가 목욜부터 39.5도의 고열로 해열제가 섞인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열이 떨어지질 않아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혹시 모른다고 급히 직장에 말하고 아이 데리고 신촌 세브란스에 가서 검사를 받고 화욜에 엄마랑 소영이는 집에서 근신 .... 화욜에는 친정 엄마가 목욜 오후에 있을 양쪽 무릎 관절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시는 날이었거든요... 혹시 몰라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남동생이 알아서 일처리를 하고,,,
검사결과가 원래 2~3일 걸리는데 아는분이 계셔서 ,,, 조금 일찍 결과가 나와서 수욜에 출근을 했답니다.... 소영이 다니는 유치원은 일주일 휴원을 해서,,, 소영이는 엄마랑 같이 출근을 그나마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갑자기 그날 새벽녘에 친정아빠가 병원 응급실로 결국 친정엄마는 목욜 오후에 수술인데 아빠 간호 때문에 목욜 아침에 퇴원을 하시고,,,, 소영맘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엉망인 일주일,,, 너무나 기나긴 일주일을 보내고,,, 또 다시 주말을 맞았어요
이번주 토욜도 지난주처럼 먹고싶었지만,,,, 일이 있어서 아침도 못먹고,,, 하루종일 집밖에서 일을 보다가 그나마 일욜 저녁에 컴텨앞에 앉아서 사진들 정리하면서 ,,,, 이번주 토욜 아침이 아니고 지난주 토욜 아침에 있었던 소영맘만의 아침식사을 올려봅니다
소영맘이 꿈꾸는 아침은 남들이 바라는 멋지고, 화려한, 근사한 아침이 아닌,,, 그저 평범하지만 행복의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그런 소박한 아침이랍니다...누구나 꿈꾸는 소박한 아침이지만 사실 직장맘인 저로서는 현실적으로 주중에는 힘든일이랍니다... 바쁜 아침 출근 준비에, 아직은 제손으로 할수있는게 없는 유아인 울 소영이 깨워서 같이 유치원으로 가는 시간까지는 시간과의 싸움을 하는 ,,,, 하지만 쉬는 주말에는 그나마 여유가 있지요... 게다가 지난밤 늦게까지 업무로,,, 새로운 공부로 지쳐서 늦잠자는 신랑과 엄마 출근 때문에 친구들보다 일찍 유치원을 갔던 소영이는 토욜엔 조금 늦게까지 단잠을 자거든요 소영맘 혼자 먹는 토욜 아침이라 여러가지를 준비하지는 않고 그저 소박한 최소한의 재료만으로 멋진 아침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재료 : 바게트 2쪽, 달걀 1개, 베이컨 3쪽, 커피
1. 기름기를 갖고있는 베이컨은 오일을 두르지않은 마른팬에 구워줍니다
2. 약간 바싹한 느낌을 좋아해서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줍니다
3. 달걀 노른자에 빵을 찍어 먹기위해 완전히 익히지 않습니다
4. 토스터기는 2~3정도의 굽기를 설정합니다
5. 바게트를 넣고 약간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6. 빵이 준비되는 동안 커피랑 계란, 베이컨을 준비합니다
7. 맛나게 구워진 바게트를 접시에 함께 담아서 준비를 완료합니다
과일도 없고, 평소에 당도 높은걸 좋아하지 않아서 딸기잼도 안바른 그냥 바삭하게 구워진 빵을 좋아하다보니 소박한 토욜 아침식사가 준비되었네요
커피도 결혼전에는 헤이즐넛을 좋아했는데,,, 키우기 힘들었던 딸래미를 키우며 살다보니 인스턴트 커피로 변했지만 쌔근쌔근 숨쉬며 자는 신랑과 딸래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혼자만의 토욜 아침식사를 하는 제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아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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