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과일 피타야(Pitaya)를 아시는지..?
일명 용과라고도 불리며 요즘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도 재배를 한답니다.
이름이 왜 '용과'인가하면 이 과일의 생김새가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모습을 닮았다고해서 용과래요.
글쎄.. 전 아무리 봐도 어디가 용을 닮았다는건지..ㅜㅜ
좀 요상하게 생긴건 맞는데 용..? 여의주..?
이게 바로 용과.. 피타야( Pitaya )예요..
냉장고에 넣고 2~3일 지난뒤라 잎이 좀 시들해졌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대체 어딜봐서.. 용..?
글치만 이게 건강에 좋은 헬쓰푸드로 유럽에선 아주 각광을 받고 있대요..
각종 미네랄에 온갖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있고
특히 항산화, 항노화 작용도 한다지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체내의 중금속도 배출 시켜주는등의
탁월한 약리작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대요.
사실 과일이라기엔 그 맛이 좀..ㅜㅜ
피타야가 사실 선인장의 열매거든요..
그러니 선인장 맛..? ㅋ
알로에 먹음 좀 맛이 없잖아요..ㅎ
피타야는 알로에처럼 액이 끈적이거나 하진 않아 좀 낫긴한데..
그 맛은 걍 맛없는 익은배 또는 어중간한 키위맛..?
까만씨가 씹히는게 키위 느낌이 나긴 하는데 맛은.. 전혀..
그래도 다이어트에도 좋구 항산화 작용도 한대서 몇 번 사먹긴 했는데
아직도 그 맛엔 적응이 잘 안되네요.. 글구 좀 비싸기도하구요..
참외 중간 사이즈만한게 대략 7~8천원쯤..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맛이 없는걸 억지로 먹을순 없는일..
궁리끝에 좋아하는 다른 과일들이랑 용과를 넣고 요거트 드레싱을 섞은
과일 샐러드를 만드니 맛도 있고 예쁘기도 하더라구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 ㅎ
피타야를 넣은 과일 샐러드 시작 할께요..^^
재 료
피타야(Pitaya) 1/2개, 복숭아1개, 키위1개, 파인애플 1/6개, 건 베리류 한줌, 체리 조금..
요거트 드레싱 : 파인애플 1/6개, 플레인 요거트1통, 사워 크림1큰술,
레몬즙1큰술, 꿀2큰술, 복숭아쨈 1~2큰술..
젤 간단하고 편한 피타야 손질법은 그대로 반을 잘라 스푼으로 떠 먹는 방법이 있구요.
그 다음 방법은 피타야를 반으로 잘라준 다음 다시 길게 2~3등분을 하고.
끝 부분을 살짝 일으켜 바나나 껍질을 벗기듯 껍질을 벗겨 내시고
한입 크기로 먹기좋게 잘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메론 깍아내는 방법이랑 비슷..
바로 요런 식으로 내시면 돼요..^^
하지만 걍 피타야만 먹긴 넘 맛이 없는 관계로..
피타야를 비롯한 다른 과일도 모두 작게 잘라 준비하고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고
준비한 과일을 이쁜 그릇에 담고 위에 드레싱을 끼얹어 내시면 됩니다.
( 전 달콤한걸 좋아해서 복숭아잼도 한 스푼 추가..ㅎ )
이렇게 담아내면 손님상에 내는 후식으로도 아주 그만이죠..
이쁘고 고급스럽고.. ㅎ
확실히.. 훨~~씬 맛나고 이뻐 보이시죠..? ^^
향긋하고 달콤한 파인애플 요거트 드레싱맛에
맛없는 피타야도 은근 슬쩍~~ 묻어가며 맛있는 척을..ㅋㅋ
맛이 넘흐 괜춘.. 므흣~하게 바꼈답니당..ㅎ
그렇게 몸에 좋은 거라니까 함 드셔 보세요..
글치만 걍은 말고 일케요.. ㅋㅋ ^*
cool cat's room 으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