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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생선전 & 애호박해물전

명절, 제사뿐만 아니라

생일상이나 간단한 손님상에도 빠지면 섭섭한 전~~

요즘은 백화점이나 마트 반찬코너에서 전을 사다가 제사를 지내기도 하나봐요.

명절을 앞두고 많이 사가는 걸 보면요..

하긴... 전 부치기가 쉽지는 않죠.

밑준비도 해야 하고....

불조절을 잘 해가면서 부쳐야....

얌전하고 이쁘게 됩니다.

자칫 잘못하다 보면 금방.... 색이 나서 보기 흉해요.

위 사진은 흰살 생선과 애호박 해물전입니다.

흰살 생선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아무래도 동태, 대구...

가끔 민어나 가자미로도 부치고요.

위 사진은 달고기란 흰살 생선으로 전을 부친 거구요.

애호박은 가운데를.... 커다란 병 뚜껑으로 파내구요.

오징어, 새우, 파낸 호박살, 양파, 풋고추, 계란으로
버무린 반죽을 채워서 노릇하게 구워진 것이랍니다.

전을 모양나게 이쁘게 구울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조절입니다.

전마다 조금씩 불조절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팬을 달군 다음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을 중불로 줄인 다음에 전을 올리고요. 자꾸 뒤집지 마세요...

한쪽 면이 완전히 익은 다음에 뒤집으면 됩니다.

또한 전에 옷을 입힐 때는요..

밀가루를 고루 칠한 다음에 탈탈 털어내고요...

그런 다음에... 계란 옷을 입히는데..

이 때 노른자를 더 많이 쓰면 전 때깔이 훨씬 곱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 3개를 가지고 전을 부칠 경우에... 노른자는 3개, 흰자는 2개정도만 쓰는 거지요~

남은 흰자는...빵이나 과자 만들기에 이용하세요. 머랭 쿠키를 구워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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