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도 소강상태이고..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더위 잘 견디고.. 건강한 여름이 되기 위해서는 주부들의 손도 한창 바뻐지지요.
오늘도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울 님들께 건강하고 맛있는 먹을거리 소개를 위하여 더 분주한 맛짱입니다.^^
오늘은 시원한 콩국을 소개하여 드릴려고해요.
맛짱의 친정 아버지가.. 콩국을 정말 좋아 하셨드랫지요.
여름이면,,, 친정어머니의 손이 더 바뻐지시고..ㅎㅎ
지금은 믹서가 있어서 우르륵 갈아서 만들면 되지만..
예전엔 어디 그렇게 편햇나요?
불린콩을 삶아서 멧돌에 갈고.. 받치고..얼음사다가 조각을 내어.. 시원한 콩국물을 만들었어요.
그런것을 보면 요즘은 참 좋은 세상이예요.
돈과 약간의 수고가 있으면 .. 참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준비가 되니 말이예요~
ㅎㅎ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론이 길어 졌어요.
오늘은 고소한 콩국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더운날 한그릇 먹으면 땀이 쏙 들어가고, 건강에도 좋은 콩국이예요.
그런데 오늘은 콩국수를 만든것이 아니고,,생라면으로 꼬돌꼬돌한 생콩국라면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콩국수를 만드시려면.. 겨울철에는 10~12시간 불리고, 봄.가을철에는 7~8 시간 정도 불린다.
여름철에는 5~6시간 정도만 불리면 충분하답니다.
물은 콩의 3~4배 정도를 부어 충분히 불리고,
콩을 익힐때 ..담구었던 물을 그대로 쓰시면 된답니다.
처음에 끓기전에 끓어 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시고, 1~2분정도 익혀줍니다.
그대로 식혀서 그물에 물을 조금 더 추가하여 믹서에 갈아 주시면 됩니다.
콩을 갈을때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하여 갈면 되답니다.
맛짱은.. 반을 껍질을 벗기고 나머지 반을 그대로 갈아 주었고 곱게 갈아서 체에 거르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리 진하지 않는 회색빛 콩국이 되었네요.
라면은 생라면으로 준비하여 삶아서 찬 물에 씻어주었답니다.
꼬돌꼬돌 삶아진 라면에 콩국물을 넉넉히 부어줍니다.
드실때는 콩국물에 소금간을 하여 드시면 되요.
요 오돌오돌한 라면이 고소한 콩국물과 조화를 이루네요.
소면이 탄력이 있어서 그런가요? 소면과는 또 다른 별미가 느껴집니다.
왼쪽 사진의 초록빛 이쁜 콩이 바로 검은콩 껍질을 벗기고 만든 콩국수예요.
믹서에 곱게 갈아.. 고운체에 받쳐 비지를 걸려 내었어요.
거른 비지는 비지밥이나 , 찌개 콩전을 만드시면 됩니다.
♬ 콩의 영양이 그대로, 고소한 콩비지 김치밥
콩 전은 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주 잘 먹어요.
[재료] 불린콩 1컵을 갈고 남은 건지, 부침가루 3~4숟가락, 깨
콩비지에 부침가루를 넣어서 섞어주세요.
반죽에는 물은 넣치 않아도 되고,
콩 전 한쪽면에 깨를 솔솔 뿌리고 적당한 크기로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요것은.. 콩국물에 말은 밥이예요.
아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맛짱이 어려서는 찬밥을 말아서도 잘 먹었어요.
아주 고소하고.. 콩국수와는 또 른 맛이 난답니다.
밀가루 음식을 가려야 할분이 드시면 아주 좋을 듯~ㅎㅎ
늘 느기는거지만..콩국물을 밥하고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함 드셔보시고...어떠한 맛이 나는지를 미각으로 느껴보세요.
이도저도 싫다고 하시는분은 콩국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두고
출출할때 한잔씩 마시면 좋아요. 건강에 좋은 홈메이트 웰빙두유지요~ㅎㅎ
ㅎㅎ 어떠세요? 콩국물에 빠진 라면.. 입맛 땡기지 않으신가요?
얼른오세요. 혼자만 먹기 죄송스러우니..콩국물 넉넉히 만들어 두고 기다릴께요.^^;;
이제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더위!
영양만점 건강한 먹거리로 입 맛 잘 챙기시고..
더운여름 지치지 않는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