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관련에는 처음으로 올려보는
요리 하수, 30살 5! life예요~
요새 다리가 안 좋아서 집에서 좀 쉬다보니
제 친구, 13살짜리 제빵기와 사랑하는 미니오븐과 함께 좀 놀았어요~^^
전 마니아 컬럼의 레시피들을 많이 이용하는데 주로 자작 짝퉁 레시피를..^^;
오늘 마이 드림님의 '양파빵'을 만드려고 하다가
모양 만들기에 실패한 짝퉁 양파빵을 한번 올려보려구 해요~
전 제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밑반죽 구성은
주로 제빵기에 명시된 표준 용량을 써요~
강력분 400ml, 물(전 녹차물) 170ml, 설탕 15ml, 소금 5ml, 버터(전 마가린~) 15ml, 이스트 5ml (대략 1ml는 티스푼 1스푼 정도~)
반죽 코스로 돌린 후 꺼내서 좀 쉬게 해주고,
밀가루 반죽을 잘 펴서 머스터드를 바르고
야채들을 넣고 김밥처럼 잘 말아서 썰었는데
머스터드가 넘 많았던지 반죽이 다 망그러지더라구요^^;
보기 흉하죠^^;?
이왕 그렇게 된 거 걍 멋대로 손으로 잡아서 속을 채우고 구웠죠.
200도씨에서 15~20분 정도 구워 버렸더니~
음하하하하하~보는 것만으로 웃음을 주는 울퉁불퉁 빵이 탄생했다는~
넘 노릇하게 구워진게 맘에 안들어(꽃빵이나 찐빵처럼 뽀얀게 좋아서..)
2차 시도에는 불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더니 뽀얀 빵 탄생~^^
아래 네모난 두조각은
며칠 전 양파, 마늘, 토마토, 신김치 다진거 넣어 만든 사각 피자
남은 거 같이 데운 거예요^^;
생긴 건 뭐, 그럭저럭 하지만 맛은 아~주~ 좋아요^^
벌써 몇개째를 먹으면서 올리고 있는 건지...쩝~
그리고 남은 토핑(?)으로는 부추 섞어서 볶음밥을 했어요.
어째 사진 찍어놓으니 이게 더 맛있어 보인다는...^^;
맛만 좋고 또 건강까지 생각한 재료를 쓸 수 있다면
모양은 쩜 아닌 짝퉁이라도 좋지 않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