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햇볕이 제법 강한것이.. 더위를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끝나고 집에 는 시간쯤에는 한참 더운 시간이라 그런지~
들어오면서 아이가 시원한 것을 찾네요.
오늘도 일찍 들어온 아이가 먹거리를 찾길래..무엇를 줄까? 하니..
엄마 시원한 슬러쉬!하네요. ㅋ 슬러쉬가 어딧냐? 우유한잔 마셔라 하였답니다.
슬러쉬는 쥬스등의 음료를 마실거나 떠 먹을 수 있게 얼린 것을 말하는데...
패스트 푸드점이나 학교앞에서 많이들 팔고 있지만
먹거리에 불신이 많은 요즘..간단하게 한 잔 사 먹라 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랴서..내일의 더위를 위하여(?;;)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수박을 가지고 슬러쉬를 만들었어요.
수박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비타민등, 칼슘,칼륨, 철분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더워서 갈증이 날때는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나머지는 갈아서 체에 받친다.
곱게갈면 씨까지 갈라지지만.. 믹서를 두어번 윙~하고 작동을 시키면 사진과 같이 과육만 갈아 진답니다.
위에 사진은 커다란 수박 반통을 갈고 남은 건더기예요.
수박은 94%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남는 찌꺼기가 별로 없답니다.
다 합하여 2~3숟가락 정도가 나옵니다.
갈은 수박은 냉동용기나 병에 넣은뒤에 냉동실 급속냉동으로 얼려줍니다.
냉동실에 넣은 수박쥬스는 1시간마다 꺼내어 병채로 흔들어 섞어줍니다.
1시간마다 3~4번 꺼내어 흔들어 주면 위에 사진처럼.. 따라 먹기에 좋을 정도로 언답니다.
딱! 슬러쉬용이예요~^^
잘 얼은 수박슬러쉬는 흔들어 컵에 따라서 드시면 되요.
맛짱은 수박이 달아서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았어요.
수박이 덜달거나 싱거우면 수박 슬러쉬 1컵당 레몬즙 1~2방울, 시럽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여 주면 됩니다.
단맛은 내는 데는 꿀(꿀의 진한 향으로 수박의 향이 가려집니다.)보다는 시럽이 좋습니다.
빙수처럼 수저로 드실때는 .. 용기에 수박슬러쉬를 넣은 뒤에 스쿠퍼로 떠 놓은 수박을 동동 띄워 주세요.
흰색은.. 배를 잘라서 띄웠어요~^^
이렇게 수저로 떠서 입으로 쏙~^^
수박 슬러쉬 한그릇 먹고 나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답니다.
아니당.. 뼈속까지 시원하답니당~ㅎㅎㅎ
한여름 더울때 아이들 간식으로 주어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한그릇 먹고 나더니..아주 더운 여름에도 수박 슬러쉬만 있으면 견딜만 하겠다며
엄마 짱!짱!을 연발하네요. 별로 한것도 업고..수박을 갈아서 얼린것 뿐인데..ㅋ
아주 거창한 요리를 한것 마냥.. 기분이 우쭐~^^ 오늘도 먹거리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맛짱입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가 오지는 않았지만..참고하시었다가
더위가 오거덜랑 만들어 드시고 건강한 여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