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olcat입니다.
요즘 크게 하는일 없는데도 왜그리 바쁜지..
사진 찍고 편집하고.. 그럴 짬이 없더라구요.
울 꼬맹이 놀러와서 모처럼 만들어본 간식꺼리 입니다.
햄 좋아하는 제 조카녀석 다들 아시죠?
제 눈에 콩꺼플 씌우게 한 녀석..ㅋㅋ
이 녀석 간만에 놀러 와서 자꾸 보채는 통에
집에 있는 스팸이랑 냉장고 속 야채들로
미니버거 만들어 줬더니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근데 이 녀석 제 이모를 전속 주방장 쯤으로 여기는 듯..ㅎㅎ
그래두 넘 이뻐서 못 이기는 척 전 항상 주방으로~~ ^^
대부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고 만들기도 쉬위니 한번 활용해 보세요..
스팸 1캔, 감자 큰것2개, 파프리카, 피망 조금씩,치즈5~6장,
모닝빵6개, 두부1/2모, 옥수수 작은것 1/2캔, 양파 큰것 1/2개,
상추 조금, 파마산 치즈 조금, 계란1개, 밀가루2큰술..
알록 달록 색깔이 곱죠..?
애들은 색감 화려한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ㅎㅎ
맨 먼저 스팸을 대충 썰어 팔팔 끓는 물에 풍덩~~!
나쁜 첨가물이랑 지방도 좀 빼주고..
건져내서 작게 대충 다져 줍니다
피망이랑 파프리카도 다진 다음 포도씨유 두르고 살짝 볶아 준비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넣고 익혀 먹어야 좋다죠..?.
옥수수캔은 채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샤워를 시킨 후 물기를 빼줍니다.
그래야 첨가물도 빠지고 캔 냄새도 없애 줄 수 있어요..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양파는 잘게 썰어서 뜨거운 팬에 투명한 빛이 돌 정도로 볶아주고
감자는 쪄내서 뜨거울때 으깨 줍니다.
이제 재료 모두 넣고 감자가 뜨거울때 파마산 치즈 1큰술이랑, 후춧가루 조금,
밀가루2큰술, 계란 1개를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
ㅜㅜ 깜빡 하고 사진 못 찍었습니당~
(되기는 밀가루 가감해서 조절 하세요.)
손으로 둥글 넙적 두툼하게 빚어서 뜨겁게 달군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노릇 노릇 구워 줍니다.
(모닝빵 넣으려구 좀 작게도 굽구요.. )
첨에 좀 뜨겁게 표면을 익히고 약한 불에 은근히 익혀 주세요.
패티는 두부랑 야채가 많이 들어가 부스러지기 쉬우니 자꾸
뒤적 뒤적 건드시면 다 부서집니다.
한면이 다 익을때까지 모른척 내버려 두시구 딴일 하시면 ~
전 그때 언능 설겆이를 했다는..ㅎㅎ
일케 두툼하게 구워내니 스테이크가 완전 안부럽더라는~~ㅋㅋ
전 집에 모닝빵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구요
어떤 빵이든 다 오케이~~
글구 집에 있는 야채들 아무거나 다 올려 주시면 되지요.
전 버터- 피클 마스타드 - 상추- 패티- 야채- 다시 소스 - 케찹 - 치즈 - 마요네즈
이런 순으로 속을 채워 줬답니다.
토마토 넣음 더 좋은데 고건 아침에 제 뱃속으로 고고씽~~ㅠㅠ
전 요런 소스를 넣었어요..
요러코롬 완성..!!
비엔나 소세지를 깊게 칼집넣어 데쳐내 검은깨를 콕콕..
일케 만들어 주니 울 조카 녀석 엄청 좋아 하는군요..^^
근데 원래 문어 다리가 몇개예요..? ㅋ
첨엔 문어가 꽤 많았었는데 제가 사진 찍는 동안
울 꼬맹이 자꾸 들낙거리더니 문어들이 한마리씩 실종되는군요..
문어들이 간곳은..?
물론 제 조카녀석 입속 이겠죠..ㅎㅎ
별 재료 아니래두 알록달록 이쁘니 울 꼬맹이가 좋아라하네요.
야채 싫어하는 녀석인데두 일케 다져서 들어간건 모르고 잘 먹더라구요.
요거 들고 소풍가도 ㄱㅙㄶ찮겠죠? ㅋㅋ
소풍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그만이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