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먹고 물장구 치던 어린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내마음 그마음~♬
ㅎㅎ 오늘 날씨는 진짜 화사한 봄 날 이예요,
날씨가 또 다시 변덕을 부릴까봐 동네 한바퀴돌면서 화사하게 핀 살구꽃,
목련등 봄꽃을 찍어 보았어요.
집에 들어와 점심을 먹고... 지인이 갖다준 진달래.
지나번 전병을 만들어 먹고 아껴서 남겨 두었던 진달래 꺼내고..
냉동실에 찹쌀가루를 꺼내어 화전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화전은 .. 계절별로 장미, 국화등 다른 ㄱㅗㅊ을 이용해도 되는데..
이 화사한 봄을 맞하야..ㅎㅎ 그 유명한 진달래 화전이랍니다.
진달래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 된 꽃이라고 해요.
특히.. 동의 보감에 의하면..두견주(진달래 꽃주)는 중풍 후유중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 온다는 음력 3월3짇날에는
화전을 만들어 먹는 풍습도 있다고 합니다.
화전을 먹는 풍습은..
겨우내 모자란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함인가요??
ㅎㅎ 우리네 지혜로은 조상님들의 먹거리는 그냥 이라는 것이 없기에..생각을 해 보았어요.
어찌까나 맛짱생각으로는..
화전은 아이들 든든한 간식으로 좋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진달래, 화전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며.. 함께 만든다면.. 좋은 추억의 한장으로
기억 될것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 저요??
맛짱은 아이들이 다 커버려서리.. 아무도 없을때 혼자 만들어서 두었어요.
이따가 오면 간식으로 줘야지요. -..-
찹쌀가루는 불에 충분히 불려서 방앗간에서 빻은뒤에..
냉동실에 넣어 보관을 하면 되요.
보통 찹쌀가루를 만들기에 시간이 없거나 번거로우신분들은 .. 떡집에 가면..
그램으로 달아서 판매를 하니.. 참고하세요.
우선 찹쌀가루를 덩어리가 없게 손으로 비벼 주세요.
저는 찹쌀을 빻을때 소금을 넣어 빻았기 때문에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앗고,
반죽은 반드시 익반죽(물을 끓인뒤에 뜨거운물로 반죽하는것)을 하여야 합니다.
반죽을 할때는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만 넣어 수저로 섞어준뒤에
손으로 차지게 반죽을 하면 됩니다.
찹쌀가루의 건조 상태에 따라 들어가는 물의 양은 조금씩 달라 집니다.
저는 찹쌀가루 3컵을 반죽 하였답니다.
화전을 만들기 전에 반죽을 치대어 끈기가 생기게 한 후에 만들여 더 좋고,
반죽이 덜 되거나 마르면 .. 화전 가장자리가 갈라 집니다.
화전에 꼭 필요한 재료들이예요.
진달래, 대추, 어린쑥..진달래는 약을 안찌고 개끗한 것으로 준비를 하여,
꽃수술을 빼고..물에 헹구어 키친타올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하여 주시고, 쑥은 어린쑥으로
준비하여 주세요, 쑥대신 쑥갓을 사용하여도 되요.
대추는 씨를 발라 낸 뒤에 밀대로 납작하게 눌러 준뒤에 위에 사진처럼 돌돌 말아 얇게
썰어주거나, 가늘게 채를 쳐 줍니다.
재료 준비가 다 끝나면..미리 만들어 놓았던 찹쌀 반죽을 나누어 지름 5센치 정도의 넓이로
두께는 0.~0.5센치 정도의 두깨로 만들어 주세요.
보통 찹쌀가루 한컵이면 화전이 6개 정도 나와요. 3컵이면 2명정도의 간식이 되는 양이랍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루고..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지 말고..
팬을 아주 약한 불에서.. 3~4개씩 익혀 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타거나.. 부하고 일어나 모양이 변형되고.. 떡을 먹을때 딱딱하답니다.
한쪽면이 익으면(약간 투명하여 지면) 뒤집어서 준비한 진달래꽃을 부쳐 주고..
아래면을 익여 줍니다.
다시 뒤집어 익히면 안되고 너무 익히면 늘어지니 주의 하세요.-,,-
대추로도 모양을 내어 주고..
개인의 취양대로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요거는 진달래만 부친건데.. 기름이 약간 많았네요.
이렇게 완성된 화전은 시럽이나 꿀등을 뿌린뒤에 드시면 됩니다.
사진은 시럽이나 꿀을 바르기전에 상태예요.
시럽은 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넣어 중불에서 서서히 끓여 반정도가 될때까지 조려서 만들면
되는데.. 맛짱은 꿀을 발라 먹으려고 시럽을 만들지 않았답니다.
혹시라도 정확한 방법을 보고 싶으면,
맛짱 블로그에서 검색란에 '맛있는 약식 만들기'를 검색하면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추는 되도록 얇게 썰어야 더 이쁘답니다.^^
울 님들 화사한 봄 날 오후..
맛짱은 진달래 화전과 함께 하였습니다.
only.... 먹거리만 생각하는 맛짱~!!!
살을 언제 빼려 하는지.. 생동하는 이 봄.. 심히 걱정이 됩니다.^^;;
아~!!
창밖에 날씨가 맛짱을 유혹합니다.
맛짱은 화전을 다 올리고.. 다시 외출을 할꺼예여...ㅎㅎ
훌쩍 .. 카메라 들고 나가서..봄바람 쐬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