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거 호떡 만들려고 남겨 놓았는데?' 하였더니..
"뭣 좀 만들어 보고 싶어서..'하며 지가 사용을 해도 되냐고 묻는다..
"냉장고에 있으니 알아서 해~" 하고
외출을 다녀(사실..뭘 만든다는 이야기만 안했지..중간에 전화가 열두번~ㅋ) 왔더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뭘 만들었을까? 하였더니..
잡채와 찬 밥을 이용하여 리폼요리를 해 보았다고 한다.
그래?? 어디보자? 하였더니..
"엄마 그 전에 잡채로 여러가지를 만들어잖아~~
나는 발상에 전환을 하여 잡채에 밥을 넣어서 고로케를 만들어 보았어"
맛짱이 들어 왔을때도.. 계속 진행중..ㅎㅎㅎ
"어머나?? 어디 보자~~" 하였더니..
완성된 고로케를 내어 놓으며..
만드는 과정 사진까지 찍어 놓았다고.. 블로그에 올리라고 한다..ㅋㅋㅋ
그래서 오늘 올리는 것은.. 딸아이가 만든 잡채밥 고로케랍니다.^^
크림치즈 2숟가락(다 볶은뒤에 한 김이 나가면 넣어 섞어준다.)
식빵 12장, 달걀 5~6개
달걀물or 마요네즈,
빵가루(식빵가장자리를 갈아서 사용을 해도 됩니다.)
잡채와 밥을 양념하여 볶아서 식빵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대충 뭉쳐 놓고, 달걀도 풀어 준비를 한다.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 두고, 식빵 가장자리에 달걀물이나 마요네즈를 바른뒤에
잡채밥을 넣고 다른 식빵으로 덮어눌러준다.
식빵이 말라 잘 안 붙으면 .. 젖은 헹주로 덮어 두었다가 누르면 잘 붙는다.
젖은 헹주로 덮어 주면 식빵이 촉촉해 고로케 만들기가 쉬워요.
달걀물을 골고루 묻여주고.. 빵가루를 입혀 준 뒤에
고로케 표면에..스프레이나 붓으로 기름을 살짝 칠해준다.
구울때는 오븐온도 190도에서 15분정도 구워준다.
손에 재료가 묻고,, 카메라에 달걀이 묻고.. 주방은 그릇이 죄다 나와 .. 완전 전쟁터~ㅋ
요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것이 정말 어렵다고 하면서 엄마는 어떻게 매일 하냐?고 한다.
타지 않고 색이 이쁘게 나옵니다.
위에 *표를 달아서 적어 놓은것을 딸아이가 궁금해 하던 것을 적어 놓은 것 이예요.
완성된 고로케를 반으로 잘라 보았어요.^^
속이 알차게 들었네요.
위에 적은 온도는 .. 조금 내려서 적은것이랍니다.
"와~ 밥이 들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다.."하고 먹으려하니..
딸아이가 구우면서 .. 먹어 보았더니.. 속에 들어간 밥잡채가 싱겁다며 소스를 뿌린후에 먹어야 한다네요..ㅎㅎㅎ
옷을 갈아 입고 왔더니..잡채밥 고로케에 소스를 뿌려 한접시 멋있게 담아 내어 놓네요.
리폼요리라고 하기에는 정말 멋진 재활용요리! ^^
기름에 튀기지 않은 고로케라 담백하고, 밥이 들어 아주 든든한 간식이랍니다.
"딸! 맛있게, 잘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