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던 분식집이 있었는데 그곳에 가면 쫄면을 많이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고등학교 때만큼 쫄면을 많이 먹었던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만나면 그 쫄면집 얘기를 아직도 하거든요. ^^;;

옛날 얘기하면 나이 든 거라는데.... ㅜ.ㅜ 지금 고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나이 든 거 맞긴 하나 인정하기 싫다지요.

추억팔이는 요기까지 하고 농심에서 도토리쫄쫄면이 80년대 인기분식메뉴인 쫄면을 뉴트로 정서로 만든 비빔면이랍니다.

도토리가 면에 들어가서 쫄깃해진 면발.

과일과 매실로 맛을 낸 매콤새콤 비빔소스.

귀여운 도토리 모양 어묵, 아삭아삭 식감을 살린 채소별첨.

그것이 합쳐진 도토리쫄쫄면.

면의 색은 갈색빛이 돌고 비빔소스와 채소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라면을 끓여 드실 수 있다면 누구나 끓일 수 있다지요.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끓인다면 찬물에 헹구고 비빔소스에 비벼드시면 된답니다.

저는 데코를 할 거니깐 야채와 삶은 계란을 준비했어요.

짝꿍이와 함께 먹을 거라서 2봉지를 뜯었습니다.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 삶아줍니다.

도토리어묵이 귀엽죠? 저는 도토리군이라고 불렀어요.

삶은 면은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도토리군이 얼굴을 빼꼼하게 내밀어주죠?

그릇에 면 넣고 야채 올리고 비빔소스를 올려주면 도토리쫄쫄면 완성입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완성~

하나는 소스를 올리고 하나는 면을 비벼서 세팅을 해봤어요.

도토리쫄쫄면 완성~ 맛있게 드세요 ^^

짝꿍이가 골뱅이무침이 먹고 싶다고....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착한(?) 남편이죠.

집에 있는 야채를 썰고 골뱅이도 넣고 양념장을 넣었어요.

골뱅이무침은 무쳐두고 도토리쫄쫄면도 삶아서 비빔소스에 비벼 둔 후에 그릇에 담아서 드시면 쫄뱅이 완성입니다.

도토리쫄쫄면 비벼서 드셔보시겠어요?

야채를 넣어서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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