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휴가를 왔다
처가댁 부모님들과 함께 저녁 외식을하고 아파트 경비실에 들렀는데
청년 한명이 경비아저씨한테 고함을 계속 지르더니, "아 좆나 못처듣네"...
7살 2살 아들이 옆에서 다 듣고 보고있었다
나는 금마를 불러새웠다
>니 여기사나?
>에리베이터 고치러왔는데요
>아버지보다 나이 많으실텐데 반말에 욕을하냐
>혼잣말한건데요, 근데 왜 반말이세요?
>나도 혼잣말인디?
>지금 저보고 말하자나요?
>사람같지도 않은디 내가 누구한테 말한다고. 나도 혼잣말이야. 나이도 어린것같은데 조심해라.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다가 디진다. X만한게.
이렇게 정리하고 돌아서는데 귀여운자식이 송곳들고 따라오네요
그래서 제가
>가족들 다 들여보내고 따로 볼까?
이러니깐 그냥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