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은 어린이날~~~~~^^
울집 큰어린이 말씀하시기를 “ 나 공치러 갔다올게”합니다.
“몇시에?” “ 집에서 한시쯤 나갈거야”
“그럼 밥먹고 갈수 있겠구나” 하면서 감자에 꽈리고추넣어서 조림으로 하구요.
취나물 삶아놓은걸 들깨넣고 뽁아서 미역국 데펴서 줬습니다. 맛있게 드시고는 “아휴, 얼마만에 잡아보는건지”하면서 가방정리를~~~~~.
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마지막으로 공치고 가방에 넣어두었던 하이네켄 한병이 똭.
“이거 못 마시겠지?” 날짜가 작년거네요 ㅋㅋ.
“씽크청소나해야지 뭐” 하면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복불복으로 먼저 마시는 사람의 반응 보려구요 ㅋㅋ.
고추장삼겹살 반응이 좋아서 다시한번 만들어봅니다.
치킨무도만들고 냉면무도 만들고 저희집은 흰설탕 안써서 색이 요래 노랗게 나와요^^.
부엌서 뭘하다보면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오뎅넣고 멸치가루넣고 휘리릭 사누끼 우동면하나넣고 나의 사랑 새우 듬뿍 넣어서 한그릇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온다는 사람이 저녁 늦게 식당에서 밥 먹고 들어왔네요. “오늘 잘 쳤어?” “
구옥희 예전 캐디했던 분하고 쳤는데...잘 할수가 있나 내실력가지고....”
“그래도....?”
“아주 신나게 잘 치고 왔지”
“그럼 됐지 ~~~ 뭘”
식당문 안연줄 알고 삼굡이 구워줄라했는데....
낼로 미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