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부터 배추겉절이 담그고요.
천년만년님 폿팅따라서 오징어뽁음으로 아점을 먹습니다.
소면도 삶아서 비벼비벼서 맛있게~~~~.
오징어 잘 안먹는 둘째는 분소대신 소시지짤라서 구워서 주고요^^
신랑이랑 둘이서 나란히 테레비삼매경에 빠져서 이리뒹굴 저리뒹굴합니다.
슬슬 허기가~~~~ 뭘 먹을까? 고민하는 사이에 전화가 울 큰아들입니다.
“엄마 연어 사가지고 갈게요””그래 와~~~”
다섯시에 전화는 왔는데 여섯시반이 되도 안오네요.
아쉬운데로 맥주 한병씩 마시고 있자니 드디어 도착하셨네요. 뭘 한보따리 사들고요.
“엄마 이거 맛봐봐”하면서 수박맛와인하고 이스터선데이에 못왔다며 에그초코릿사갖고요.
이쁜짓만하는 큰 아들입니다.
“연어 어떻게 해줄까?” “포케나 회로 떠주세요” “빨리가봐야해요”
회로 짤라서 줬네요 부자가 둘이서 맛있게 먹습니다.
막내는 해산물 안먹는관계로 안드시겠다하시고 전 땡기지가 않아서 패슈입니다.
초코릿 까봤더니 커다란 계란쉘안에 초코릿이~~~.
달달하니 밀크초코릿 안그래도 살이 쪄써 요즘 힘든데.... 아~~ 이거 다 먹으면 또살이 북북 올라오겠네요.
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면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