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난 울신랑 코로나땜시 계속 먹기만했다고 오늘은 저녁에나 한끼 해달라하네요.
아싸!!!!! 오늘은 부엌서 일이 없어서 쉰나라 했네요.
녹차한잔에 바나나하나.
내가마시려고 커피내리는데... 나도 커피해서 한잔 드시네요. 식빵 두조각 꺼내 드시고~~~ 전 쨈발라서 아점으로 먹습니다. 반 짤라서 먹는데... 울신랑 손이 제 빵으로 탁....
이러러면 아침부터 조금씩 잘 챙겨서 드시지 ㅋㅋ.
전화받고 울신랑 나가네요.
조금있으니 전화가 “다섯시반쯤 물국수 해줄수있나?”
“그래 알았어” “2인분 부탁해” “누가와?”.......
전화끝자마자 다시육수낼준비하고요.
지단 부치는김에 계란 맛살 명이만 가지고 김밥도 싸고요.
네줄요. 맛있네요.
전화가 또 오네요 “나 여기 어디지나가고 있어”
“ 지금 국수 넣을까?” “아니 도착하면 넣어도 돼”
“제수씨 저 왔어요, 같이 공원 산책하러 오시죠 왜 안오셨어요” “ 공원 문 안닫았어요???”
국수에 다시물넣어서 잔치국수 비스므리하게요.
공원 산책하고 배가 고팠나봐요 맛있게들 드셔주시고 맥주한병씩으로 입가심요.
디저트겸 안주는 천혜향하나까고 아몬드삼총사로요.
오늘 7마일 걸었데요 공원이 어마무시 큰가봐요 30마일 코스래요. 헉. 담에 가봐야겠어요.
식당문을 다 닫아서 우리집으로 같이 왔나봐요.
손님 가시고 다 치우고나니 8시 배가 고프네요.
빵 반조각에 맥주하나 먹은게 끝인지라~~~^^
다시육수에 우동면하나넣고 만두 다섯개넣고요.
울신랑 내옆에서 계속 젓가락질합니다 아까 밥먹었는데....
만두 한개 먹었는데 울신랑이 다 먹었어요 우동면도요.
오늘 저녁 제데로 폭식입니다.
낼부턴 아침부터 든든하게 해서 먹여야 겠습니다.
난 먹은건지 만건지 ㅠㅠ
내일은 또 뭘해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