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점으로 삼굡이 궜어요.
원래는 산에 갈라고 셋이서만..... 오늘부로 “자택격리형(shelter in place) 이 떨어졌어요 ㅠㅠ.
“외출금지령(stay at home) 보다 한단계 더 쎈.....
산에서 딴 명이씻어서 상추와함께 쌈을 준비해봅니다.
작년에 담은 명이도 꺼냈네요 요게 마지막 끝.
야무지개 쌈싸서 엄청 드십니다요 울신랑.
아들은 입맛없어 안먹겠다네요 울집 먹보가~~~.
우유에 씨리얼 말아서 조금 먹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같이 먹음 좋을텐데....
생전 명이장아찌도 맛만보더니 항상 제 차지였는데,어젠 또 찾네요 마지막인데 며칠전에 담근건 숙성이 되야 맛이들텐데~~~~
다저트로는 여기도 마켓에 한라봉이 들어와서 먹어봤어요 천혜향은......
저하고 이틀차이로 생일인 친구가 줘서 먹어봤네요.
여기와서 만난 친구요 30년지기네요.
신랑끼리도 나이가 같고
아내끼리도 나이가 같고
그집큰애하고 울집큰애하고도 나이가 같은~~~
신랑친구가일했던곳도 30년 사이에 세군데가 울신랑 일했던 곳하고 같고요.
나인 같아도 항상 존댓말하는 친구요^^
언제만나도 참 좋은 친구.
천혜향 이야기하다가 넘 길어졌네요 ㅎㅎ
천혜향 껍질까는데... 향이 어마무시하네요.
아 드뎌 천혜향 먹어봤다~~~~~~ 맛있다~~^*
하나까면 배불러서 다 못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