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만난 명이입니다.
작년보다 세주는 더 빨리 나왔습니다.
낙엽을 뚫고나오는것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
온통 마늘냄새 코로나를 물릴칠수가 있던데요 산에서.
하나하나씻어서 전날 물기 빼놓은 덕분에 쉽게 장아찌로 만듭니다.
제주무하나는 썰어서 깍두기담그고~~~
배추 여섯포기는 막 썰어서 고추랑 사과랑 마늘 생강하고갈아서 찹쌀풀에 섞어서 휘리릭~~~~.
한국서 가져온 고춧가루여서 인지 때갈이 이쁘네요.
우거지는 데쳐서 사골육수에 된장풀어서 우거지국으로 울신랑 저녁으로 줍니다.
매운고추로 고추지담은거로 만든 고추무침하고요.
많이매워서 눈물이 핑~~~.
아파트앞에있는 빵가게로 식빵사러 운동삼아 비맞으면서 갔는데... 히잉 빵가게 문닫았네요 코로네땜시.
비맞은 화단의 꽃보니까 리버님생각이~~~^^
도라지가 세개 올라오는게 보였는데 오마나 벌써 이렇게나 컷네요. 울집서 이사올때 가지고 온 도라지여요.
보라색 이쁜 꽃을 또 보여주겠죠. 조만간.
아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