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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띠 2019.1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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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드리려고 꼬막 순두부 찌개 끓였 어요. 맛있다고 잘 드셔 주셔서 좋았네요. 저녁은 남친이랑 먹으려고 만났는데 목 마르다고 버블티를 사 마시고 있더라고요. 저게 6불50, 약 육천 오백원이래요. ㅋㅋ;; 저녁은 남친이 저랑 눈 맞을 무렵 데리고 다니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인데 감자탕이랑 치킨 까스 시켰어요. 먹고 싶은거 다 시키라더니 만두국 시킨다니까 탐탁치 않아해서 ㅡㅡ 그러더니 집에서 ... 오는동안 배 다 꺼졌다고 라면에 만두 넣어서 끓여 먹더라구요. 손 씻으러 가려는데 자기가 낼꺼라고 절대 돈내지 말라고,,, 목걸이는 남친 어머니가 주신거. 베게든 앨범이든, 어머니가 주신건 다 저를 줘서 순간 울컥하고 후회 막심 이었네요. 이렇게 착하고 믿을만한 사람한테 왜 바가지 긁고 싸우며 살았는지,,, 물론 웃는 날이 더 많았지만 더 잘 해주지 못한 저를 반성합니다.
댓글 9
지연건지맘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2019.11.15 22:51
시니마리아2019.11.16 02:54
아우 꼬막 주문했는데 구하기 힘든지 안 오네요.난 꼬막찜이 너무 먹고 싶어서...원래 싸우면서 사랑이 더 커지는거죠..^^
아르띠2019.11.16 02:59
시니마리아 주문한게 안와요??-.- 올거예요^^ 오면 맛있게 해드세요. 이 사람도 저도 내가 왜 그랬을까 싶어 서로 잘 하는 중이예요. 그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꼬맹이2019.11.16 05:37
라면에 배추넣으면 맛있어ㅎㅎ
아르띠2019.11.16 09:09
꼬맹이 응^^ 국물이 달큰해지고 의외로 좋네.
모스2019.11.16 15:36
한국은 지금 흑당버블티 열풍이에요 꽤되긴했지만..ㅎㅎ 저는종종 만들어먹어요~~당떨어질때 ㅎ
아르띠2019.11.16 15:38
모스 한국은 얼마야? 6500원이면 좀 심하지 않아? 콩나물 국밥 한그륵 사먹는게 낫겠다 ㅡ.ㅡ ㅎㅎ
모스2019.11.16 15:42
아르띠 저희매장도 그정도해요 ㅎㅎ그러게나말이에요 저 다니는 콩나물국밥집이 기본이 4500원 굴들어간게 6000원인데말이죠.
아르띠2019.11.16 15:43
ㅋㅋㅋㅋㅋ 그치그치? 내가 이상한 얘기 하는거 아니지. 맛있는거 몸에 좋은거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