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어린 동생. 지금만났으면 걍 친구할텐데.....
회사다니면서 언니 동생으로 만난게 어언 30년도 더된 인연. 한국에서부터 알고지내다가 나중엔 미국에서 다시만나고 지금은 같은 아틀란타에서 사는 그런^^
“언니 점심 같이 먹자”
“그래”해서 12시에 만나기로~~~^^.
두부굽고 양배추데치고 부로콜리데쳐서 울신랑 밥을 챙겨주고 전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늦게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타주에 보내놓고 빈둥지증후군에 있는터라 이야기 들어주고 했어요.
둘다 도라지취나물돌솥밥으로 시켰어요.
뜨거울때 쫙 눌러서 살짝누룽지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도 떨고 은행들려 집엘 왔네요.
신랑하고 테레비보는데.... 살짝 졸었나봐요. “방에가서 자”
20분 잤을까요~~~~ 체한느낌이 들어요.
약도 먹고 신랑이 두들겨도 주고 혼자 침대서 끙끙.
잠은 안오고 헤메이다가 잠들었네요.
동생한테 아들한테 전화가 온것도 모르고~~~~.
이제 쫌 괜찮아진거같아요.
감기가 오려는지 재채기도 나오고 열도 있고 ㅠㅠ
고추가 이쁘게 잘 말랐어요.
중간중간 말린거 모아놨어요 옥수수껍질과수염,우엉껍질, 양파껍질 그리고 고추요. 든든하네요 왠지.
멍뭉이는 퍼왔어요. 보고 힘낼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