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바꾸고 한동안 헤메다가 드뎌 예전 계정을 찾아 카톡도 깔고 메신저도 깔고 만레에도 아르띠로 컴백했네요.
어제 저녁엔 소스 마니마니~~ 닭볶음탕 했어요. 감자랑 당면 많이 넣으려고 국물을 넉넉히 잡았지요.
닭이 뼈없는 살코기라 국물맛 내려고 치킨스톡을 사용 했고, 감자랑 당면에 간이 폭 베어 소스랑 밥에 비벼 먹은 맛이 멈출수 없던^^. 남친은 엄청 먹으면서 저한테 조금만 먹으라고... 안 먹다 먹으면 탈날까봐 ㅎㅎㅎ
김치는 선물이라며 남친이 퇴근길에 가게에서 가져왔어요. 배추배달이 와서 저를 아주 예뻐해 주시는 이모가 하루 종일 김치에만 매달리셨는데, 남친이 저 주려고 좀 사가도 되냐고 했더니 이모랑, 사장님, 전직원이 이구동성으로 그냥 갖다 주라고 퇴원해서 기쁘다고, 사시미 선생님은 떡까지 보내 주셨네요.
맛있고도 가슴 뭉클한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