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다녀가고... 아빠랑 점심먹자해서 추석담날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엄마가시고 그쪽으로 갈일이 없어서 한동안 안갔었는데... 그쪽에 식당이 하나 생겼다고 아들이 거기로 가자네요.
Kura란 이름의 회 접시가 테레비에서만 보던 빙글빙글.....
뭘 먹을까 내마음도 빙글빙글.....
소리 맨 브로~~~~ 새우못먹는 동생에게 한마디합니다.
아들 거시기친구 네이뜬도 올만에 만나서 함께 맛있게 먹었네요. 오늘은 자기가 쏜다나 뭐라나. 맘같아선 내가 내고 싶었지만 아들이 거하게 쏴주시는 마음 고맙게 먹었습니다.
재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골라서맛있게~~~
말랑말앙게튀김 새우 관자 연어 레드스내퍼 엘로우테일 튜너까지 골고루 아보카도롤도 먹고...
헤어지고.... 추석에 못간 엄마한테 갑니다.
엄마 아부진 여전히 잘 계셔주시고, 장미트림한찌꺼기가 여기저기 울신랑 깨끗이 치우고요.
길에 차세워놓고 어떤 여인이 그림을 그리는지,글을 쓰는지 여유롭게 있는게 사진중앙에 찍혔네요 줌해서 보셔요^^
신랑 전화기가 날아가서 친구와 연락이 안된다기에 내가 갖고 있는 연락처로 다시이어지는 기쁜일을 뒤로하고 마켓에서 본 저녁 노을입니다 이뻐서~~~~.
추석에 못본 달이 휘영청 떴습니다.
달보고 소원 빌었네요.
드뎌.
다 좋은 일들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