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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메이 2019.09.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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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저녁으로 콩나물 뚝배기 밥이랑 감자채양파볶음 했어요. 딤섬 사진 올리고 병원에 2틀반 입원했는데 남친이 지극 정성으로 돌봐줘서... 원랜 더 잘 해주려고 했는데 말린 집안일 해놓고 힘이 빠져 겨우 이렇게만^^

콩나물이랑 밥을 같이 지어서 돌솥에 참기름 뿌리고 약불에 자글자글 쉬운메뉴로~~ 콩나물 따로 건져놓고 밥 먼저 돌솥에 푸고 볶은 쇠고기를 듬뿍 올리고 또 콩나물을 듬뿍 올리면 콩나물 밥이 완전 든든해지죠^^ 소스는 간장, 설탕 약간에 물 희석해서~ 또 감자채볶음을 좋아해서 사이드로 먹거나 비벼 먹으라고 양파랑만 볶아주고 고춧가루는 따로 줬더니 다 클리어 ㅎㅎㅎ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 해줬는데.... 이게 실은 제가 친구네랑 딤섬 먹은날 부터 시름시름해서 미안해서 해준 메뉴예요.

남친왈 " 난 너때문에 처음 앰뷸런스 불러보고 처음 엠뷸 닥터 집안에 들이치는거 보고 앰뷸런스도 처음 타봤다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 나는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살잖아" 했더니 " 이게 젤 빅 빅 트러블이야!!" 하더라는.
댓글 6
꼬맹이2019.09.15 00:49
입원했었어?
쏘메이2019.09.15 01:42
응 잠깐. 괜찮을거야^^
시니마리아2019.09.15 02:30
왜요???에구 몸 아프면 고생인데. ..어째요
쏘메이2019.09.15 06:56
시니마리아 요즘은 돈 안벌고 집안일만해요 ㅎㅎ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들이 너무 잘해 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니 남친이 " 너 빼고 아무도 안 즐거워. 내가 잠을 잤겠냐?" 이러대요 ^^;; 뭘 좀 먹어야 사는데 뭐가 맛있을까 만레보며 찾고 있어요.
쏘메이2019.09.15 06:56
시니마리아 요즘은 돈 안벌고 집안일만해요 ㅎㅎ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들이 너무 잘해 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니 남친이 " 너 빼고 아무도 안 즐거워. 내가 잠을 잤겠냐?" 이러대요 ^^;; 뭘 좀 먹어야 사는데 뭐가 맛있을까 만레보며 찾고 있어요.
쨈토리키친님이 힘내시라고 전합니다.2019.09.15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