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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6.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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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밑반찬&메인)든든한 방학을 시작하며,대패건오징어.가지나물.감자볶음.오이볶음.옛날소세지.진미오징어무침.청경채볶음꽃게탕.제육볶음.La갈비


마지막 도시락을 모닝샌드위치3개와 복숭아
게토레이.달달구리 비스켓2개 넣어 주고 출발..
오늘 작은아이 쫑파티 겸 학교 가는걸 학기 마지막..
두 아이 모두 방학 시작으로 반찬 좀
만들어야 겠어요.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방학이면 아이들이 도시락이 아닌 삼시세끼로
집에서 해결하다보니 이젠 한동안 멈췄던
밑반찬을 만들어 놓으려고 해요.
한그릇 식사도 좋지만 아이가 영양면에서나
해외에서 생활하니 한국밥상으로 먹는걸 잊지 않아야 하니 말이죠...어찌 잊겠냐만은..ㅎㅎㅎㅎㅎ

아이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옛날 소세지.
제가 가끔 밥맛 없을때 생각나는 반찬이기도 해서
오늘 간만에 사와 소금 살짝 뿌려 계란 옷 두번씩 해
부쳤어요.
(✔딱 14조각만 부쳐 저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밥 먹고 치웠던 아이들이 어느새 제 옆에 앉아
먹고 싶어 해서 내어 주었더니 그걸 다 먹네요.🤔)
감자볶음도 필수.

워낙 아빠가 꽃게탕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들도 아빠 입맛 닮아 게 발라 주면 야곰야곰
국물과 무를 밥 위에 부어 말아 호로록호로록
오늘 온 꽃게는 얼마나 싱싱한지 집게로 집어 들때마다 눈을 부릅뜨고 큰 집게발로 복싱선수처럼 저에게 공격...결국 판매 아저씨가 골라둔 꽃게
봉투에 여며 냉동실로 직행 미안해~

✔꽃게탕을 가장한 해물탕
꽃게탕이었는데 냉동실에 뭔가 조금씩 남은걸
넣고 보니 해물탕이 되는.순간
✔꽃게탕을 가장항 해물탕
꽃게6마리.대하3마리 홍합6개.오징어 반마리 백합4
쌀뜬물에 된장과 청양고춧가루 고춧가루 풀어 콩나물.무.대파.양파조금.호박 미나리대박많이..
콩나물 한줌반 넣고 보글보글
생강가루(1t)와 국간장3T 다진마늘2T

✔오늘의반찬
대패건오징어.가지나물.감자볶음.오이볶음
옛날소세지.진미오징어무침.청경채볶음

✔메인요리
꽃게탕.제육볶음.La갈비

신랑은 늘 손이 빠른 저를 보고 후딱 쉽게 한다고 하지만 사실 쉬운건 없는거 같아요.
쉽게 하려고 미리 손질하고 염장하고 보관해서 그렇지 뭐든 손이 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오이볶음
✏당뇨나 고혈압 있으신 분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기름.염분 흡수가 빨라 당과 혈압이 있으신 분은
갑자기 훅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임신성 당이 있을때 오이 볶음이 먹고 확인했답니다.
오이소박이와 오이지가 먹고 싶은데 한국 오이가
오질 않아 로컬에 가서 딱딱하고 수분 많은
오이 두개 들고와 천일염에 절여 두고 수분이 생기면
엄마 젓 먹던 기운을 쏫아내 짜서 마늘과 후추 소금
넣고 볶아 주면 요거 정말 별미라지요.


✔청경채볶음

#백종원청경채볶음 은 저도 늘 이렇게 했었는데요.
가끔은 이게 싫어 데쳐 무쳐 먹는것도 권합니다.
아주 아삭이고 맛나거든요.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밥상이니 볶아줄꺼예요.
청경채는 소금과 식용유를 좀 넣고 끓는 물이
데쳐 내 줄꺼예요.
그리고 소스를 만들기 시작
굴소스.진간장.설탕.전분.물 종이컵한컵.대파
3T:3T:1T:1.5T

그리고 홍고추

이 소스에 데친 청경채를 볶아도 맛있고
데쳐낸 청경채 위에.뿌려 내어 드셔도 되요.
​제 블로그에 좀 많이 소개된 제육볶음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 텁텁함 없이 개운하고
맛있는 제육볶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요리 중하나입니다.
대패삼겹살이 3팩이나 있어서 3팩 다 버무리고
소분해서 세끼 분량으류 담아 놓았어요

하나는 내일 먹을것으로 냉장고로 이동.

아직 작은 아이는 방학이 아니라
큰 아이나 아빠에게 온전히 신경을 쓰지 못하니
이렇게 3일동안 신경 쓰지 않아도 해동해서 먹을수
있는 메인을 만들어 두고 밑반찬을 해 두면
끼니마다 모락모락 씩씩.소리를 내며 맛있는
밥만 하면 고민끝~
참 열일 하는 극한 직업 주부입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또 가족이 맛있게 먹고 건강한
식탁자리를 보면 행복해 지는게 엄마이고 아내
아니겠어요??
담 생엔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하는 여인이길 바라며..이상 열 일로 고단하지만 행복한 엄마로 음식하는 주방이야기였어요.


#백종원청경채볶 #든든한반찬 #메인요리 #LA갈비 #꽃게탕 #해물탕 #밑반찬 #아이들방학 #건강 #삼시세끼 #오늘은뭐먹지 #이거먹어 #든든한 #집밥

 
댓글 6
깻잎언니2019.06.20 09:12
그렇죠
다른이가 하는건 후다닥 후다닥 쉽게 하는것 같아 보이죠
누가 준비만 해준다면 만드는건 금방 할건데
저는 준비도 준비지만 특히 설거지 정말 싫어 하거든요
그래도 어쩔수 있나요
제가 해야지ㅋㅋ
청경채 볶음은 제가 찜 했습니다ㅎ

❤포푸❤2019.06.20 14:57
분쏘~~~~늘 언제나 먹어도 안질려요~~
예전엔 엄마가 쏘세지넣고 김밥싸준적도 있었는데 맛있었던기억♡
sammyyanag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2019.06.20 15:08
sammyyanag2019.06.20 15:09
새우 눈하고 마주쳤어 ㅋㅋ
오늘도 부엌에서 많이 만들었네. 수고가 많었어💛💛💛
우드파크2019.06.20 20:53
청경채 따라햇서요 겉절이할려고 샀는데 마리아님래시피보고.급변경 ㅎㅎ맛잇네요 땡큐 ~~~
쨈토리키친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2019.06.2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