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말어놓고 바깥에서 머구를 땄어요.
뿌리씻고 있는데.... 신랑이 같이 나가자 그러대요.
난 안갈래 손에 흙잔뜩 묻고 마무리 일해야해.
조금있으니 아들이 자기 전화길 내 귀에 데어주네요.
여보세요?
형수님이 당신데리러 갈거야. 같이 밥먹자하셔. 찰칵.
퇴근시간이라 교통도 막히는데 와 주셨네요.
괜시리 미안한맘이 많으네요.
일요일에 덱에 기둥세우는거 도와드렸더니
보조하는게 맘에 드셨나봐요 밥부터 먹고 와서 하자하시네요. 아부지같은형님은 대구탕 언니는 돈까스 울신랑 육계장 저는 오징어볶음이요^^
맛있게 먹고 와서는 일시작이요 해떨어지면 못하니 서둘러서요 아크릴판세개를 올리는 천장작업이에요.
둘이하기엔 애매한 작업이데요 올리고 붙히고~~~ 못은 나중에 박기로하는데 해가 지네요 어스름하게.
만들어놓으신 나무탁자에 앉아서 맥주마시며 캠핑분위기 내어 봤네요 근사하던데요하늘을 볼수가 있어서 넘 좋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기차가 지나가네요 막 시작했는지 한참을 지나가네요. 일도 다 못마치고~~~ 낼 해야줘 뭐^^
빨강이새가 왔어요 쌀알하나 물고 먹어요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