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하고 동치미를 얼렁뚱땅 버무려놓고 쉽니다.
허리가 넘 아파서 끙끙요.
문화센타다녀온 신랑이 배추 잘라서 절굴까?
아니 하지마. 오늘은 일벌리기가 싫더라구요.
기타삼매경 소리에 전 이층에서 잠이듭니다.
덜그럭덜그럭소리에 내려가보니 혼자서 콩나물국에 김치만 놓고 먹는걸보니 미안한맘이~~~~
과일 챙겨주고 차한잔 마십니다. 충전시킬라고 전화길보니 전화가. 볼륨을 잘 작게 해놔서 못들었네요.
왜 이형? 울집에 와 한잔하게~~~~
울신랑. 가자. 겉옷만 걸치고.....
신랑끼리도 나이가 같고 아내끼리도 나이가 같고 큰아이들도 나이가 같은 미국서 만난 친구네집으로 갑니다.
맥주12개 소주한병 사가지고요^^
4월에 딸아이 결혼시키기전에 함 보자해서요.
울신랑 요즘 드럼에도 빠져있는데... 드럼보자마자 앉아서쿵쿵딱~~~~ 치네요 ㅋㅋ
윙에새우볶음밥 사와서 맛있게 먹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새벽두시반입니다.
집에와선 씻고 바로 침대와합체합니다.
에고 힘든하루를 이렇게 보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