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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2.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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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일어나
아이들이 원하는 김밥을 싸 주기로 했어요.
월요일 아침.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집에 먼저 불을 밝히고
밥을 올리고 김밥 재료 준비를 했죠.
거의 다 마무리 될 갈 무렵 아이들이 일어나야 할 알람이 울려 조용히 올라가 아이들의 궁둥이를 토닥이면 한번에 발딱 일어나요.

이제는 아이가 왠만큼 커서 내가 챙기지 않아도
작은 아이가 못하는 것을 큰 아이가 챙겨 주니
그또한 감사한일...
아이들 학교 가는 길이 도시락때문에 더 즐거운 듯
김밥 몇개 집어 먹고 차로 아이들을 데려다 준 뒤

집안 일을 보고 빨래를 마지막으로 돌리는 동안
커피 한잔 들고와 뜨게를 합니다.
모티브를 연결 하려고 했는데 왠지 컬러느낌이
별로여서 네츄럴 면실을 떠 보았더니 더 괜찮은 기분?
그래서 모티브에 한번씩 더 두르고 그 면실로 이어
볼까해요...


어디까지 떴는지 궁금해 하셨는데 또 일을 쳐서
아직 연결은 안하고 있지만 이벤트로 받은 면실덕에
더 분위기 있는 블랑킷이 될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댓글 17
수니49ㅋ2019.02.12 06:24
저도 요즘 뜨개에 손을 되서 ㅋ 마리무 못한게 많아요 마무리 못하고 모티브 구상중~^^
우드파크2019.02.12 06:46
요즘 김밥철인가봐요 ㅎㅎ자주올라오네요 👍👍같은김밥인데.왜꽁다리가 더맛날가요 애기들이 김밥을 런치로가져가나봐요 이민초기에 소풍을간다기에 김밥을싸서보냇서요 런치를먹지안코 그냥왓두라구요 맛업서서 안먹엇냐고 물엇드니 티쳐가 애들이냄새난다고 그런다고 이따가먹으라고 햇데요 어린가슴에 얼마나상처를 입엇을가 마음이 아팟더랫서요 지금은 한인들이 많아져서 김밥이 대중화됫지만 그땐 그랫을지도 모르겟다 이해를하고 넘어갓서요 그래서 손주는.절대로 김밥을 싸주질안케되요
❤포푸❤2019.02.12 08:37
오늘 저도 김밥싸주고싶었는데 요몇일 통 잠못잔덕에 늦잠을ㅜㅜ 부랴부랴 밥볶아서 보냈는데 맘이 안좋아요..
나는 뜨개도 못하고 손재주도 없어서 보기에만 감탄사 연발하며 감상만하네용^^
구름달빛2019.02.12 08:41
김밥맛있게 보여요 갑자기 배고프네요
시니마리아2019.02.12 08:52
수니49ㅋ 전 한번 시작하면 하나를 파고 들어 아직 마무리 못한게 있진 않아요..게다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데다 초보이고 독학이라..ㅎㅎㅎㅎㅎ
시니마리아2019.02.12 08:56
우드파크 그런가요?저희는 아이들이 원했어요...학교에서 김밥때문에 아이들이 점심때 아이들 주변에 모인다네요.
그래서 인기가 좋아진다고 간혹 싸달라고 해요.ㅡ비록 본인들은 많이 먹지 못하고 나눠 주지만 어깨가 으쓱 하다고...여긴 점심이면 교실에서 안 먹고 야외에서 빨간머리앤에서 나오는 학교처럼 잔디에.앉아서 아님 옹기종기 어디라도 친구들과 모여 교정 어딘가에서 먹곤 해요..5년전까지만해도 단무지의 냄새때문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바자회때 판매한 후에.인기가 급상승해서 없어 못 먹을 정도이고 샘에게 도시락 하나를 건내 드리면 그 어떤 선뭉 보다 좋아하세요ㅡ.이렇게 어떤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음식을 알리는 것도 우리나라 아이들이 교정에서 하는 일이니..^^자랑스러워 할 만하겠지요?^^
그래서 전 한국에 분식집 아줌마들처럼 김밥을 아주 자주 말아 보내는 편이랍니다..꽤 많은 양을..
시니마리아2019.02.12 08:57
❤포푸❤ 전 바느질 목공 자잔하게 다 하는데 뜨게 못하는게 왠지 서운해서 작년 겨울부터 독학으로 하기 시작해서 블랑킷 하나 완선 하고 두건도 만들고 또 하나의 여름에 걸 다른걸 만들고 있어요.처음엔 당최 모르겠더니 이젠 도안이 보여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시니마리아2019.02.12 08:57
구름달빛 김밥은 어른 아이 다 좋아하는거 같아요^^
쌔미야냥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2019.02.12 10:44
쌔미야냥2019.02.12 10:48
잡곡밥 좋으네👍👍👍
신랑이 싫어해서 맨날 주구장창 흰밥이야 ㅠㅠ 손뜨개보니까. 엄마 생각이~~~~ 나 좋아한다고 노란실 사다가 손수 떠주셨는데... 씨니 뜨개질보니까 생각이~~~ 난 씨니꺼 보는걸로 대리만족🤗🤗🤗
달떵엄마482019.02.12 11:12
시니마리아 김밥 맛나겠어요. 뜨게질 저는 못해요 ㅋ
핑크녹차2019.02.12 11:28
부지런 하세요^^
뜨게질 하면 시간도 금방가고 완성된거 보면 뿌듯하겠어요~
시니마리아2019.02.12 11:30
쌔미야냥 언니 우리집은 전혀 흰밥 안 먹어요..귀리밥이나 보리밥...아이들도 그래서 다른집에서 흰밥 나오면 이상하게 생각하는...ㅎㅎㅎ 오늘 신랑은 사골국 끓여 지금 먹네요...미안한지...내내 고개도 못들고 말이죠..ㅎㅎㅎ
시니마리아2019.02.12 11:31
달떵엄마48,핑크녹차 뭐든 하려고 해요..언제나 제가 직소기 아니면 바느질 뜨게질 요리 뭐 요런걸 하니까 밖에서 사람들이 만나자고 해도 거절할 때가 많아 요즘은 불러서 좀 속상하긴 해요.
쌔미야냥2019.02.12 13:19
시니마리아
나도 그래봤음 좋겠다. 신랑이 실어하니 나혼자 먹자고도 해봤지. 밥 별로 안먹어서 걍 흰밥 하나로 통일😅😅
그래도. 자신감 팍팍 불어넣어줘. 이해심 많은 우리가 다 덮어줘야지 어쩌겠어. 미워도 다시한번😆😆😆
시니마리아2019.02.12 13:28
쌔미야냥 ㅋㅋㅋ그래야 겠죠?근데 암것도 안 도와주고 힘들게 해도 신랑 저보다 착해서.....ㅋㅋㅋ
아르띠2019.02.12 16:33
김밥도 잘 싸시고 못하는게 없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