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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9.01.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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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세계속으로

(여기는멕시코 J.F.K)JFK,school Rock festival

3시간 꼴랑 자고
아들 락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샤워하고 나온 절 보며 신랑 하시는 말씀..



💖시니양~~~잠 좀 주무시지..
안그래도 큰 눈이 튀 나올정도로
커져서 다크써클하고 겹쳐.
오늘 거기 가지마...
화장한 나를 위한 인증샷
비록 짙은 립스틱 뿐이지만...💖

학교 Whats app에 한달전부터 엄마들이
꼭 와주어 응원 바란다는 글들이 수두룩 한데
안갈수 없는 상황..
피곤하고 코피 터져도 가야한다는 정신력으로
온갖 단장은 할수 없지만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려고 빨강을 선택했어요.

제일 인기 많은 팀이 두번째 나왔을때
우리 아들이 껴 있나 그 큰 눈을 희번득거리며
찾아 보았으나 없다으~

이제 변성기에 접어 든 아이들이
노래를 한다고 했을때 걱정 했는데
정말 걱정되긴 하더만요.
고음불가도 있고 음정불안 ...
그런데도 보는것만으로 즐겁게 응원하는
아빠 엄마 할머니까지 ...



우리 아이는 변성기가 엄청 심한데다
1.2학기 나눠 아티스반을 선택하는데
미술을선택하고는 엄청 후회하고 있는중이라지요.
선생님이 너무 무섭고 학생들 말을 안 들어 주는
귀 열리지 않은 분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이구동성...
그래도 학생은 힘이 없는법...점수마저 짜서 모두가 B.C

"너만 잘하면 되.
선생님도 사람인데 다 인자할수 있니?
너희 친구들 중에도 말 안듣고 성격이 좀 독특한 아이가 있듯이 선생님도 그런거야.
다 잘할수 있니?그냥 그 점수는 잊어...
속상해 하는 아들에게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는거죠..."

몇날 며칠 점심 도시락도 먹을 시간 없이 준비한
미술반에 들어가니 그럴만 했구나 했어요.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안 먹고 가는 날이 대다수인데 거의 보름을

점심은 그대로 가져온게
요 미술 수업때문인게죠.
그런데도 점수가 여기서
그 많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저를 발견한 아들이
저 멀리서 뛰어와 안아 주네요..^^

본인의 절친들이라며 요 아이들을 찍어 달라 해서
찍었는데 ...정말 많이등 컸네요.
4살때부터 본 아이들인데 어른만한 남자 아이들
성숙한 소녀들...
그 중 저 키 작은 소녀 만능소녀.
공부 전교일등.성격 명랑쾌활.언변 쏘굿
재치 빠지지 않음

다재다능한데다 인기가 하늘을 치고 올라가요.ㅎㅎㅎ
큰 아이는 함성을 들을수 없었지만 며칠동안 고생하고
만들고 그려낸 미술 작품으로 만족한 날이었지만
그게 어딘가요...^^
덕분에 꽁짜로 페스티벌도 보고 아이들이.나눠 주는
커피 한잔 마시고 왔어요.



댓글 18
우드파크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2019.01.19 06:49
우드파크2019.01.19 06:52
애들학교다닐때 생각나네요 알아듣지도 못함서 여기저기 잘도쫃아다녓서요 혹시나.애들이서운해할가봐 남들이 박수치면 같이열심희쳐주고 남들이웃으면 따라웃어주고 참 남에나라와서 애들키운다는게.어려운일이엿서요 이제는 다커서 지들밥벌이하고.애엄마들되고 꿈만같네요 웃으면서 그때는 그랫엇지 ......다지나간추억이네요 😁😁😁
시니마리아2019.01.19 07:36
우드파크 와....밥벌이....전 아직 멀었어요..사람이 사랑의 미래를 안다면
일찍 결혼했을텐데....늦게 결혼해 노산에 늦둥이에...그래서 전 아직 멀었네요..가끔은 아이들 다 키우고 여행이나 혼자 어디든 다니는 친구들 보면 부러울때도 있는데 아이들이 곁에서 함께 얘기하고 있을때면 전 늦게까지 행복 누리고 있단 기분때문에 더 행복할때도 있구요.
우드파크562019.01.19 09:19
애들둘 다키우고나면 훨훨날아갈수있을지 알앗서요 ㅠㅠ이렇게 손주들키울줄은 꿈에도 몰랏서요 애들아빠에 꼬임에넘어가서 손주들.같이봐준다고 절대로 힘안들게.할거다하면서 봐주자고 하는말에 홀딱넘어갓서요 현실은.그게아니에요 ㅠㅠㅠ내생활이읍네요 애들스케줄에따라서.음직여야하고 막말로.내부모님돌아가셔도 후딱갈수있을지 걱정이앞서요 절대로 자기새끼는 자기들이.키워야한다고 이할메는 소리높여외칩니다 ~~~~~~~🤣🤣🤣😁😁😁😁
해뜨는River2019.01.19 11:02
음악을 들을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Future artist 가 성장하는 시간이죠,🎶🎸🎤 미술반 학생들 전망있어요.. 스케치가 아주 맘에 들어요🎨💯
❤포푸❤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2019.01.19 11:48
서연맘462019.01.19 12:34
역시 아이들 사랑이대단한 참좋은 엄마세요~
♡Lee여사♡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2019.01.19 17:10
쌔미야냥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2019.01.19 17:17
쌔미야냥님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2019.01.19 17:17
쌔미야냥2019.01.19 17:18
엄마의 내리사랑. 넘 좋아보여😍😍😍
시니마리아2019.01.20 07:07
우드파크56 전 절대 안 봐줄꺼예요..ㅎㅎㅎ
그러면서 전 요즘 한국마켓 신혼부부가 운영하는 곳에 가요...거기 아이 낳았는데 어찌나 이쁜지 제가 늘 안아주면 칭얼거리다가 잠든 모습에 엄청 반했어요
아르띠2019.01.20 07:07
브라보!!! 아이들 너무 예뻐요. 시니 언니의 요리글 아닌 자유톡은 처음 보는거 같아요. 립스틱 ㅋㅋㅋ 저도 화장하기 귀찮을때 빨간 립스틱만 바르고 다녀요 ^^
시니마리아2019.01.20 07:08
해뜨는River 아우 동영상도 찍었는데 안 올라가네요..ㅎㅎㅎ 아쉽지만...
안듣는 편이...노래는 뭐...그닥....
고음불가 수준..ㅎㅎㅎㅎ
시니마리아2019.01.20 07:09
서연맘46 에구 뭘요...다들 그러시는데요
시니마리아2019.01.20 07:09
쌔미야냥 좀 아쉬웠어요..아들이 꾸준히 피아노 배우기만 하면 좀 했을텐데...데가 피아노를 배워 가르치려다가 저도 포기...
시니마리아2019.01.20 07:10
아르띠 전 화장을 잘 안해요...그래서 집안 남자들이 어색해 하기도 하지만 화장을 안해 버릇하니 화장이 젤 어려워요
우드파크562019.01.20 07:12
예쁘긴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