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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18.1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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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일상식)달달한 쵸코 빠진 커리와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어묵탕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널 요리해 주겠어.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신랑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면 엉뚱한 것을
너무 많이 사와서 고민이 많이 될때가 있어요.
고구마가 그 중 하나인데요..
본인은 먹지도 않으면서 제가 잘 먹는다는 이유로
꼭 마트만 가면 한아름 들고 온다는 점..

뭐 나쁜건 아닌데..쪄서도 먹고 스틱도 하고
과자처럼 튀겨먹기도 하고 맛탕에
밥까지 해 먹어도 남아 있네요...
그닥 많이 남지 않아 오늘은 자색 고구마와 
약간의 다크쵸콜렛 넣어 카레를 만들어 볼꺼예요.

추위가 시작되면 이런 덮밥이 넘기기 힘들때가
있는데 요즘이 그런거 같아요.그래서 국물 진한
어묵탕도 곁들여 낼꺼예요.


✔✔쵸코 빠진 레드 커리는 과정샷이 없어요.
손이 바뻐 찍질 못했네요.
사실 갈아 넣을까 하다가 노란색과 보라색이 합쳐지면
색이 이뻐지지 않아 식욕이 떨어질까 그냥
썰어 넣어주었어요.
쵸코커리만들기
코코넛오일로 야채와 고기를 볶아 주었어요.
레드커리와페이스트가 필요하지만
없으니 그냥 통과..
버섯과 일반 집에 있는 야채에 자색 고구마와 사과
를 더해 주었어요.
다 볶아진 것에 다진마늘응 넣어 다시 한번 볶아주었어요.
📍닭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사용하셔도 맛있어요.

강황가루와 큐민가루를 넣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후다닥 볶아주었네요.

코코넛워터와 다시마물을 반반 믹스해
주어주고 토마토소스도 넣어주었어요...

마지막에 커리가루를 넣었는데요..커리가루에는 전분도 들어있어 마지막에 넣어주시는거예요.
뜸을 들이면서 다크쵸콜렛을 두어개 넣었어요.
어떤 맛일까요???
아주 홀릭 됩니다.
빵,난,밥 어디든 다 잘 어울리는 홀릭되는
맛이라는것에 강추해요.
✔예전 돈스파이크가 했던것에 전 단 맛을
많이 뺐어요.
쨈이나 꿀 파프리카 가루 구색 다 갖춘 가루느다 없지만
아주 맛은 강추입니다.

토마토 안 먹는 우리 아이들 한번은 난에
한번은 밥에 먹을 정도로 인기 상승이었어요.
📍커리가루는 매콤한 맛을 사용했어요.


커리를 만들고 있는 사이
다싯물이 아주 진하게 우러나고 있어요.
더 진하게 우려내기 위해
먼저 다시마를 꺼내 놓고 다시 한번 끓이고 
있는 사이 야채와 대나무꼬치에 한번 데쳐 낸 어묵을
꽂아 줍니다.


전 육수를 빼고 난뒤 표고와 무를 굵직하게 나박썰어
무와 표고버섯도 함께 먹을 생각이예요.
밑간으로 
간장.집에서 만든 쯔유 조금.후추를 넣었어요.
너무 강하게 간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어묵에는 짠맛이 있기 때문에 끓이면 끓일수록
짠맛이 나오기 때문이겠지요?

통고추와 당근 대파도 굵직하게 썰어 넣고
다진마늘도 한수저 팍팍 넣었어요.
겨울에 더 맛있는 어묵탕...


지금 뭐해???
📍밥하고 있는데...
메뉴가 뭔데?

포스팅 위해 사진 찍어 둔걸 보내주었더니
칼퇴근하신 신랑님...

국물 시원하다며 3개의 꼬치 맥주와 데낄라
혼술 하시고 밥 한공기에
반 더 추가...
이렇게 잘 먹으면 살 좀 쪄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잘 드시는 신랑 요즘 더 식욕 왕성 하시니
그 말인 즉
아이들 위주의 밥상이 본인에게 많이 돌아왔다며
아이 같은 소리 하네요.
아이가 큰건 생각 하지 않고 말이죠.
아무려면 어때요?
온가족이 둘러 앉아 편식하지 않고 정성 다해
준비한 음식 감사한 마음 갖고 잘 먹어 주니
그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지요.
제 이웃님은 오늘 어떤 달달한 음식으로 가족과
둘러 앉아 식사 하고 계신지요?^^
이상 #멕시코소소한밥상 을 차린 시니마리아
였어요.


#돈스파이크 #특별한레드커리 #토마토 #강황 #어묵탕 #다싯물 #건강한밥상 #오늘의메뉴 #저녁식사 #혼술
댓글 7
서연맘452018.12.07 11:29
뜨끈한 어묵탕 오늘같이 추운날씨에 딱이죵~~^^
아르띠2018.12.07 12:18
진짜로 카레에 초콜릿을요?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어요 ^^ㅎ 돈 받고 파는거 보다 더 잘하시네요. 남자들은 어린아이 같을때가 많죠. 저희 사장님은 저희 아빠랑 동갑이신데 어찌나 짖궂으신지ㅡㅡ
쌔미야냥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2018.12.07 12:46
쌔미야냥2018.12.07 12:48
내가 좋아하는 어묵탕들고 왔네...
나도 그래. 심부름시키면 자기가 먹고 싶은거 잔뜩사가지고 오더라 울신랑 ㅜㅜ
먹고제비님도 이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2018.12.07 13:38
전주연392018.12.07 17:40
맛있는카레에 어묵탕이면 너무 맛있죠😊😊😊
girl2144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2018.12.08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