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갑자기 장을 보는데 남편이 오늘은 직접 요리를 하겠다고 함....
평소 아키라님의 요리 스타일을 무진장 좋아라 하는 남편이 오븐을 이용해서 닭과 채소들을 구워서 먹겠다고 하더군요....
장을 보는데....
닭가슴살 1팩 사고...
새송이버섯도 한 봉다뤼 사고...
양송이 버섯도 한 봉지 사고....
단호박 한 덩어리 사고...
통 마늘도 비싸구만, 그것도 한 망 사고....
속으로 재료비가 만만치 않구만....하면서 궁시렁~~~
그래도 하겠다고 하는걸 뭐라 잔소리 하는 것이 싫어서 그냥 두고 보았답니다...ㅎㅎ
닭가슴살 구이와 모듬 채소구이(2-3인분)
재료준비
주재료: 닭 가슴살(2쪽),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단호박, 통 마늘, 양파(적당량)
닭가슴살 밑간재료: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등(적당량)
소스재료: 발사믹 식초 조린것(적당량)
남편이 만들어 준 닭가슴살과 모듬 채소구이....
요리: 문성실의 남편 김용민....
도움말 및 잔소리: 문성실....
요리사진 촬영 및 세팅: 문성실....
설거지 및 뒷정리: 문성실....ㅠㅠ
사실 만드는 내내 남편이 못 미더워서 잔소리좀 많이 했습니다...ㅋㅋ
닭을 밑간도 안하느냐고 잔소리....
양송이 버섯 다듬는 것도 모르냐고 한소리...
새송이 버섯을 그냥 볼품없이 잘랐다고 한소리....
단호박에 안에 씨도 제거 안하고 그냥 놓느냐고 한소리...
오븐 안에 넣을때 호일도 안 감싸고 그냥 넣으면 어쩌냐고 잔소리....ㅎㅎ
내내 남편이 하는것을 지켜 보면서...
"그동안 내가 포스팅 한 요리 정보를 꼼꼼히 잘만 보았어도 이런 실수 안하자너~"
하면서 뭐라뭐라 그랬지용~ㅋ
그러게 늘 느끼는건 기본이 중요하다는 사실...!!
먼저 닭가슴살은 소금, 후춧가루(허브맛 소금, 미트앤 솔트 등의 제품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등의 허브를 넣고 밑간을 해서 두고....
사실 닭 가슴살 안에 충분히 간이 배어들게 하려면, 칼집을 내 주고, 양념을 해서 시간을 조금 두고 하시면 훨씬 좋아요....
양파를 링 모양으로 잘라서 오븐 팬에 깔고....
양송이 버섯도 겉에 껍질을 까서 올리고..
새송이 버섯도 먹기 좋게 잘라서 올리고...
단호박도 두껍지 않게 잘라서 같이 올리고...
통 마늘도 반으로 잘라서 함께 올려주고....
그리고 여기에 올리브 오일 적당량을 골고루 뿌리고, 역시 미트앤솔트(소금, 후춧가루)를 골고루 뿌려서 간을 하고....
적당량의 오일이 들어가야 마르지 않고 잘 익고요..
나중에 소스를 곁들일 것이라고 해도 기본 밑간을 해주어야 맛이 있어요...
밑간을 한 닭 가슴살도 함께 올리고...
오븐 팬 윗면에 쿠킹포일을 푹 뒤집어 씌우고.....^^
21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30분 포일을 덮은 상태에서 1차로 굽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쿠킹포일을 걷어 내고...
같은 온도인 210도, 그릴 기능(윗불)으로 바꿔서 약 20분간 더 구워주면 끝...
상태 봐가면서 호박이랑 닭이 익었는지 중간에 육안으로 확인해 보세요...^^
본래 오븐에 넣으면 슬로우 푸드가 되는법...ㅎㅎ
느긋하게 기다리는 미덕이 필요해요....(우리 남편이 말씀....)
그대신 단시간에 튀기거나 조리한 음식 보다는, 음식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살린 맛이라서오븐을 이용한 요리는 훨씬 좋은것 같아요...^^
오븐에 넣고 굽는 동안 발사믹 식초 조리기...
발사믹 식초는 적당량을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처음 양의 반 정도가 되게 뭉근히 조려주면 완성..!
평소 조려 놓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던 것이 있었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또 조려 주었답니다...
발사믹 식초는 여러가지 먹어보긴 했는데, 가격이나 양에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것이 맛있더라고요...단 양이 워낙에 많아서 저는 일단 구입을 하고 나면, 반 정도의 양은 이렇듯 미리 조려서 사용을 한답니다...
이렇게 조려진 발사믹 식초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고 드셔도 좋아요...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완성 요리에 장식으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이 자체로도 따로 다른것 필요 없이 좋은 소스가 되기도 하고요..
채소, 고기, 어떤 재료에도 잘 어울리고 음식을 넘넘 맛있게 해주거든요...^^
이렇게 조려진 발사믹 식초는 아이들 물약병에 담아서 보관을 하시면, 나중에 완성 음식에 모양내기에도 더없이 좋아요....^^
그사이 구워져 나온 녀석들...^^
오븐 팬 아래로 고기에서 나온 육즙과 채소에서 나온 엑기스, 올리브오일이 함께 어우러져서 국물까지 짭조름하니 맛있는 것이 남김 없이 다 먹어 주어야 해요..ㅎㅎ
완성된 남편의 요리...^^
세팅은 제가 했어요~~~ㅋ
위에서 바라본 모습.....^^
소스를 뿌리기 전인데요...
사진 찍고 있으려니, 우리집 쌍둥이 녀석들 빨리 먹고 싶다고 난리예요...
이미 앞서 저녁으로 제가 스파게티를 잔뜩 해서 먹였는데도, 요새는 저녁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져서 꼭 2끼를 먹을려고 하네요....(저녁 식사만....)
이 자체로 담백하게 그냥 먹어도 좋지만....
소스를 뿌려서 먹게 된다면....
발사믹 식초 조린것을 쫘~~악 뿌려서 먹으면 왕 훌륭~~~!!
발사믹 식초 조린것....
완존히 사랑해요.....^^
일단 뿌려 드셔 보면 따로 다른 양념이 필요 없다는 말씀...
단호박도 맛있고...
양파도 넉넉히 넣으니 달고 맛있고...
아이들은 닭요리라면 무조건 대 환영...(닭고기는 거의 녀석들 차지.....)
버섯 먹는 맛도 좋고...
그리고 요 통마늘 쏙쏙 빼 먹는 맛도 진짜로 일품이네요...^^
오븐에 구워 먹는 마늘이 진짜로 맛있다는 사실....!!
1큰술(1T, 1Ts) = 1숟가락 |
15ml = 3t (계량스푼이 없는 경우 밥숟가락으로 볼록하게 가득 담으면 1큰술) |
---|---|
1작은술(1t, 1ts) | 5ml (티스푼으로는 2스푼이 1작은술) |
1컵(1Cup, 1C) | 200ml = 16T(한국,중국,일본) (미국 및 서양의 경우 1C가 240~250ml이므로 계량컵 구매 사용시 주의) |
1종이컵 | 180ml |
1oz | 28.3g |
1파운드(lb) | 약 0.453 킬로그램(kg) |
1갤런(gallon) | 약 3.78 리터(ℓ) |
1꼬집 | 약 2g 정도이며 '약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
조금 | 약간의 2~3배 |
적당량 | 기호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해서 넣으란 표현 |
1줌 | 한손 가득 넘치게 쥐어진 정도 (예시 : 멸치 1줌 = 국멸치인 경우 12~15마리, 나물 1줌은 50g) |
크게 1줌 = 2줌 | 1줌의 두배 |
1주먹 | 여자 어른의 주먹크기, 고기로는 100g |
1토막 | 2~3cm두께 정도의 분량 |
마늘 1톨 | 깐 마늘 한쪽 |
생강 1쪽 | 마늘 1톨의 크기와 비슷 |
생강 1톨 | 아기 손바닥만한 크기의 통생강 1개 |
고기 1근 | 600g |
채소 1근 | 400g |
채소 1봉지 | 200g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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