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과] 제대로, 실패 없이 만드는 고급 디저트 음료 곶감 수정과 레시피

[수정과] 제대로, 실패 없이 만드는 고급 디저트 음료 곶감 수정과 레시피

어릴 때부터 수정과를 좋아해선지 계피(시나몬)은 제게 무척 친숙한 향신료이자 식재료인데요, 조금만 찾아봐도 계피가 얼마나 몸에 좋은 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한국 사람들에게 전통 음료 중 맛있는 디저트 음료 하나를 떠올려보라면 수정과가 단연 1위겠죠? 저도 그래요.

커피를 제외하고 가장 즐기는 음료인데, 그냥 만들기는 쉽지만 맛있게 잘 만들기는 어려운 게 또 수정과인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여러 번을 시도했지만 만족스럽게 나왔던 적은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레시피 작성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그렇기에 자신있게 노하우를 알려드릴 수 있어요.

4인분

60분 이내

초급

싱글의한끼

[더보기] 싱글을 위한 한끼 레시피를 올리고 있는 프로 혼밥러 신디입니다 :)

재료

재료 계량 안내

재료

조리도구

도마
구매
조리용나이프
구매
냄비
구매
채반
구매
커피잔세트
구매

노하우

생강 손질법
생강 보관법
흑설탕 조리법

조리순서

전체보기

STEP 1/12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우선은 퀄리티 좋은 시나몬 스틱을 만나는 게 무엇보다 아~주 중요해요.
동남아에서 자라는 실론 시나몬을 최고로 친다는데 그래선지 제품마다 퀄리티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계피, 시나몬 스틱을 마트에서 구매하기도 인터넷에서 구매해보기도 했는데요, 정말이지... 가격도 품질도 천차만별이라 수정과 레시피 작성에 사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생강 손질법
STEP 2/12

우선 계피랑 시나몬 스틱.. 다른 걸까요, 같은 걸까요?
이름으로 보면 같은데 '계피'는 그냥 통계피(?)를 칭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나몬 스틱'은 껍질 안쪽만 얇게 잘라 가공된 게 많고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비쌌어요.
곶감 만한 굵기가 바로 통계피입니다. 엄청 크죠?
받아보면 나무 장작을 보냈나 하실 거예요.
저는 두 가지 모두로 수정과를 여러 번 만들어봤는데, 딱히 뭐가 좋다기 보다 계피(시나몬)향은 브랜드마다 복불복.
따라서 넉넉한 양을 끓여 취향에 맞추는 쪽을 추천드려요.
STEP 3/12

시나몬 스틱은 잘 우러나도록 5cm 정도 크기가 되게 손으로 잘라주었어요.
대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주었는데 그냥 두셔도 됩니다.
저는 행여 쓴맛이 우러날까 하여 씨까지 제거해주었어요. 분량의 생강도 편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12

냄비 하나에 물 500ml와 시나몬 스틱을 넣고 10분간은 팔팔 끊이고 약불로 낮춰 10분간 더 우려냅니다. 향과 맛을 보시고 너무 연하다 싶으면 더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STEP 5/12

다른 냄비에 물 500ml에 생강과 대추를 손질하여 함께 넣고 끓입니다. 끓을 때까지 10분간 강불로 끓여주고 불을 낮춰 1~20분간 더 우려냅니다.
양도 적고 제가 여러 번 해봤을 때 이 정도면 향도 거의 우러나고, 좋은 성분은 아마(?) 거의 우러나오는 것 같아요.
STEP 6/12

각 냄비에서 건더기를 채로 건지고 우려낸 물을 한군데로 합쳐줍니다.
STEP 7/12

합쳐진 물에 흑설탕을 넣고 녹을 정도로만 잠시 더 끓여줍니다. 아까 시나몬 스틱을 우려내며 맛을 보고 조정하셨다면 농도가 달라졌을 거예요.
설탕은 맛을 보면서 가감해주세요. 같을 수가 없습니다.
제 경우 각각 500ml씩 총 1L로 시작했지만 졸아서 진한 액이 최종 500ml 정도 나왔네요^^ 이제 시원하게 식혀서 먹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
STEP 8/12

재료들이 끓는 동안 가니쉬를 만들어두면 좋아요. 곶감과 대추, 좋아하는 견과류를 준비해주세요. 호두를 넣으면 모양이 예쁜데 호두가 없어 저는 아몬드와 캐슈넛으로 했어요.
STEP 9/12

곶감을 반으로 갈라 씨가 있다면 제거하고 견과류를 넣어 돌돌 말아줍니다. 랩으로 씌워 수정과를 식혀줄 때 같이 냉장고에 넣어두면 잘 굳어 모양 유지가 잘됩니다. 칼로 깔끔하게 잘 잘라지고 모양도 예쁘게 나와요.
STEP 10/12

그리고, 한번 만들어 봐서 내가 사용하는 시나몬 스틱의 퀄리티를 알고 있다 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한번에 넣어 끓이셔도 사실 맛에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농도 조절하시라고 일부러 둘로 나눠서 안내해드렸어요.
STEP 11/12

수정과에 진심이라... 설명이 장황했네요 ^^;;;
참고로, 수정과는 끓여서 식기 시작하면 점점 색이 탁해집니다.
곶감은 수정과에 넣어드셔도 촉촉하니 좋구요, 성공해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
STEP 12/12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 숙성시키면 더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색이 조금 더 탁해지고 침전물도 있지만 상한 게 아니랍니다 :)

: 시나몬 스틱의 선택이 90% 이상을 좌우합니다 :)

요리후기0 댓글0

아직 후기가 없습니다.

#수정과 #전통음료 #시나몬스틱 #계피활용 #곶감

수정과 맛보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