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3 리터에 손질한 계피와 생강을 넣고 5 시간 정도 우려내 줍니다. 요렇게 바로 끓이지 않고 몇 시간 우려냈다가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시간이 촉박하면 바로 끓여도 되고 1,2 시간만 둬도 됩니다. 수정과를 만들 때는 계피 물과 생강 물을 따로 끓여 나중에 합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번 끓여봤지만 맛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하고 더 번거로운 것 같아서 저는 한꺼번에 넣고 끓입니다.
STEP 5/14
5 시간 정도 담가뒀더니 계피 물이 우러나 갈색빛이 도네요.
시간 없으면 바로 끓여도 된답니다
STEP 6/14
우려낸 계피 생강물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줄여 1, 2 시간 정도 은근히 끓여 줍니다. 저는 보일락 말락 하는 약불에서 5 시간 뒀답니다. 그럼 진하게 우러나거든요. 중불에서 1,2 시간 끓여도 됩니다.
STEP 7/14
설탕을 넣기 전인데도 빛깔이 아주 진하게 우러났어요.
STEP 8/14
계피와 생강을 건져 줍니다.
STEP 9/14
저는 마침 마스코바도가 있어서 원당 100%인 마스코바도 1 컵, 백설탕 1/2 컵을 넣었답니다. 마스코바도만 넣으면 너무 까매질 것 같아서 백설탕도 섞어 넣었어요. 마스코바도 없으면 흑설탕이나 황,백설탕도 좋아요
STEP 10/14
바닥에 가라앉은 계피와 생강 찌꺼기는 육수 팩을 이용해서 걸러 줍니다.
STEP 11/14
마스코바도를 넣었더니 수정과 빛깔이 정말 진해졌지요. 이렇게 진한 빛깔이 싫으면 황설탕이나 백설탕을 넣어도 됩니다.
STEP 12/14
고명으로 올릴 대추는 돌려 깎기 해서 돌돌 말아 꽃대추를 만들어 줍니다
STEP 13/14
수정과에는 곶감을 통째로 넣어 부드럽게 해서 먹거나 작게 잘라서도 넣어 먹는답니다. 저는 먹기 2,30 분 전에 곶감 1 개 넣어뒀다가 살짝 부드러워지면 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