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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해물파전 만드는 법
비 오는 날 카페 창가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면 분위기 있고 좋은데 정작 비 오는 날에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습니다.

몇 달 전, 몇 주 전부터 약속을 한 날에 비가 오면 어쩔 수 없이 나가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비 오는 날에는 밖으로 잘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 끼니를 해결하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해물파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지글지글 해물파전이 생각나는데 마침 집에 재료가 다 있었습니다.

해물파전에서 없어서 안 되는 재료 중 하나인 쪽파는 마당에 있는 텃밭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우산을 쓰고 먹을 만큼만 뽑아 후다닥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뿌리가 어찌나 흙 속 깊게까지 자랐던지, 한 손으로 우산 들고 한 손으로 쪽파를 뽑는데 힘들었습니다.

쪽파 줄기 부분이 뜯어질 수도 있을 듯해서 좌우로 흔들면서 조심스럽게 뽑았습니다.

해물파전에 들어가는 주재료 쪽파 외 다른 채소는 쓰고 남은 것을 모아 두는 반찬통에서 꺼내 사용했습니다.

그냥 쓰고 남은 자투리 채소만 넣었고 해물은 바지락살과 새우살을 넣었습니다.

저는 국에 넣을 바지락살과 새우살을 한 번에 많이 구입해서 조금씩 담아 냉동실에 얼려 놓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전을 만들어 먹을 때도 꺼내 먹습니다.

해물파전을 만들기 위해 장을 본 것도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비주얼과 맛을 냈습니다.

맛있어서 저 혼자 2장을 먹었는데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맛있게 해물파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
노하우
  • 쪽파 손질법
  • 바지락 손질법
  • 새우살 보관법
  • 청양고추 보관법
  • 양파 손질법
  • 양파 보관법
  • 애호박 손질법
  • 애호박 조리법
  • 애호박 보관법
  • 당근 손질법
  • 당근 보관법
  • 밀가루 조리법
  • 소금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센불에서 익히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중불에서 익히는 것이 노릇노릇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전을 뒤집는 것도 정말 중요한데 뒤집힐 때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뒤집어야 반으로 접히지 않고 완벽하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단, 뒤집을 때 긴장해서 힘을 주어 뒤집으면 전이 팬 밖으로 삐죽 튀어 나가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해물파전을 만들었는데 먹지도 않은 상태에서 냄새를 맡고 지글지글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역시 비 오는 날에는 해물파전이 생각나는 듯합니다.

아침 점심에는 간단하게 집에 있는 반찬 꺼내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저녁에 만들어 먹은 해물파전이 너무 맛있게만 느껴졌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입이 심심하고 아침 점심에 먹은 것들이 소화가 빨리 되어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밖에서 장을 보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어서 뿌듯한데 제가 좋아하는 바지락살과 새우살도 많이 넣어서 맛있었습니다.

제가 놓은 바지락살과 새우살 외 집에 다른 해물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해물을 넣어도 됩니다.

해물만 신선하면 어떤 해물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씹힐 때마다 은은한 매운맛이 나서 느끼하지 않은데 더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해물파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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