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요리 마라탕 만들기
향신료의 사용이 다채로운 나라일수록 그 요리의 다양성도 참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 분명 이러한 맛이 나겠다 예상하고 막상 첫 술을 떠 보면 전혀 다른 자극 또는 향미로 색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한 음식이 아닌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에 도전하는 일은 늘 새롭고 흥미로운 일 같습니다.
대학생이 처음 되고 제가 속해 있던 공동체에서 육로 대장정이란 콘셉트로 티베트로 떠난 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소수민족 자치구라 특정 일부 지역에 모여 사는데요. 그 빌리지가 쓰촨 성에 있어서 참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이니,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 중국식 핫 팟, 훠궈나 마라탕이 잘 알려져 있던 때가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날 맛봤던 마라탕의 맛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톡 쏘는 매콤한 향에 수많은 재료들을 넣어가며 즐기는 푸짐한 음식.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 톡 쏘는 알싸한 매운맛이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얼큰한 국물요리 레시피, 마라탕 만들기로 여러분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1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
계량법 안내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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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탕 육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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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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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9**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제공되는 메이플대니얼의 컨텐츠는 사진형으로 보실 때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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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9먼저 청경채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 주시고, 크기에 따라 모양 그대로 혹은 세로방향으로 2~4등분 해 주세요. 만가닥 버섯은 밑동 붙어 있는 부분을 대강 떼어 준비할게요. 두부와 스팸은 1cm 정도의 두툼한 두께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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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9이렇게 훠궈나 마라탕에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트 패키지를 판매하더라고요. 요새는 다양한 중국 제품이 수입되는데, 이렇게 페이스트 타입이 있고 또 육수에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제품도 있는데. 페이스트로 되어있는 데 입에 걸리는 잔여감이 적어 훨씬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1인분을 하실 때 약 100g 정도 사용해 주시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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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9먼저 냄비를 강불에서 2분간 예열 후 식용유 4 큰 술을 두르고 마라 페이스트 100g을 넣고 5분 정도 잘 볶아주세요. 페이스트를 넣은 다음에는 튀기 쉬우니 중불로 줄여주세요. 짜장을 만드실 때 춘장을 기름에 튀기듯 볶는 느낌으로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층 풍미가 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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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9잘 볶아진 마라 양념에 물을 500mL 정도 넣고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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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9한소끔 끓인 육수가 준비되었다면 냄비에 청경채, 손질 새우, 홍합, 낙지, 두부, 스팸, 만가닥 버섯 등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넉넉히 담고 육수를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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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9이렇게 한소끔 끓여 상에 내주시면 얼큰한 국물요리 마라탕 만들기 완성입니다. 샤부샤부처럼 육수만 준비해서 끓여가며 드시면 끝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한 번에 끓여 전골처럼 준비하시면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네 매운탕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이지만, 충분히 얼큰하고 알싸한 향이 해물과 조화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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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9한소끔 끓인 마라탕은 역시 국물과 함께 즐겨야 제맛인데요. 원하는 재료는 얼마든지 취향에 따라 추가하여 즐기실 수 있습니다.여기에 중국 당면을 넣어 드시거나 가락국수 사리 같은 재료를 넣어 식사처럼 마무리하시면 한결 든든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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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9오늘은 얼큰한 국물요리로 제격인 마라탕 만들기 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생각보다 그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죠? 신선한 재료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 :)
- 1) 마라 페이스트를 볶으실 땐 불을 약하게 조절해 주세요.
2)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보세요.
마라탕 맛보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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