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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음식 / 집들이음식 / 등갈비구이 / 등갈비삶는법

 

지난주 주말, 일요일은 돌잔치가 있어서 당일로 어딜갈까 고민하던중 잠시 또 대구를 떠나 소풍.

주말에 집에 있는다는건 절대 말이 안돼요. 물론 지금은 혼자니까 떠납니다.

이번엔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는 등갈비구이입니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이 낮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다길래.

거기 혹시 등갈비 얼마냐고 물어보니 마침 식육점코너 돌고 있었긔! ㅋㅋ

처음에 엄청 큰거 보여주던데 그건 아닌거 같다고 더 작은거 보여달라했더니

900g 17,820원 도드람 돼지등갈비로 구매. 2명이서 먹기엔 이정도가 딱인듯해요.

(카톡으로 동생이랑 실시간 장보기)


 

재료 : 등갈비900, 월계수잎3~4장, 통후추, 통마늘, 미림이나 소주, 대파

고기를 삶을때는 최대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잡내를 잡아주면 되는데요.

전 월계수잎, 통후추, 통마늘, 대파는 꼭 넣어주는 편이구요.

미림이 없으시면 소주나 청주를 이용하셔도 되구요.

미림은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편이라 하나 구매해두셨다가 두고두고 쓰시면 좋아요!

또한. 양파나, 일회용커피를 넣어주셔도돼요.


 

등갈비는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세요. 가위로 마디마디마다 반정도만 가위로 잘라주세요.

(통째로 구워줄꺼니 난 가위로 자르지 않겠다 싶으신분들은 칼로 중간에 마디사이에 칼로 한번씩 찔러주세요.)​

불순물(?)들이 떠오르기 시작해서 저는 처음에 두세번정도 헹궈준뒤에 찬물에 담궈서 30분정도 핏물을 제거해줬어요.










 

그리고는 등갈비삶을재료들을 냄비에 넣어주고 삶기 시작합니다.

등갈비가 잠길정도로 물은 부어주셔야해요.

너무 적게 부어주시면 삶을때 떠오르는 거품들이 고기에 붙어버려요.


 

삶다보면 중간에 사진에 보이듯이 거품이 올라오는데요~

저는 이 거품을 제거해줍니다.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거품을 계속 걷어내줬어요.





 

부글부글부글~ 40분정도 지나니 다 익었습니다!

거품을 중간중간 걷어내줘서 그런지 지금은 거품이 없지요?




 

짠~ 40분 지나서 익었을까 싶어 가위로 하나를 잘라보니 다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건져냅니다~ 미리 삶기전에 가위로 반정도는 잘라서 익혔기에 빨리 익은듯해요.

이것보다 크기가 더 큰 등갈비는 1시간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채반에 받쳐서 식혀줄꺼에요~

놀러가기 전날밤에 미리 삶은거라 바로 구워먹을께 아니라서요~

(등갈비를 삶아서 찬물에 씻는분들도 있던데 저는 찬물에 씻으면 맛이 빠지는거 같아서 생략하고 식혀줬어요)

집에서 바로 구우실분은 이상태에서 바로 양념발라 구우셔도돼요.




 

짜잔~ 잘익었지요!! 오홍홍.

전에 찜갈비는 쫌 질겨서 걱정했는데 이번엔 하나도 안질기고 제대로 익었더라구요.





 

어느정도 식었다 싶으면 요렇게 하나씩 가위로 잘라서 지퍼백에 담아서 캠핑 가실때 가져가시면 됩니다!!


 

슝~ 장소이동!!!

양념장도 만들어 갈려고 했으나 일이 커질꺼 같아서 마트표 청정원 매운갈비양념을 구입.

맛있긴한데 매운맛보다 조금 짠느낌이 있어요. 다음번엔 청양고추송송썰고, 단맛을 더 첨가해야겠어요.

 

집에 솔이 없어서 급하게 아침에 동네마트에서 구매한 참기름솔 ㅋㅋ

이래나 저래나 발라먹음 되죠 머

꿉기전에 듬뿍듬뿍 발라서 구워줍니다.

 

집에서는 오븐에 구우셔도 되구요.

후라이팬에 구우실땐 타지않게 잘구우세요.

이미 속이 다 익은상태라 겉면만 익히시면 됩니다.










 

은박지에 올려서 구으라고 은박지도 챙겨갔는데 그냥 동생이 그냥 구워버렸네요 ㅋㅋ

다 구워갈때쯤 은박지 있는데 왜 이렇게 꾸웠어? ㅋㅋㅋ

은박지보다 그냥 요렇게 구워먹는게 더 맛있긴해요. 청소가 힘들지만.




 

등갈비 고히고히 이쁘게 꾸워서 접시에 담아두고,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습니다. 히히.


 

 

매울까봐 연어주먹밥도 미리만들어서 가져가고,

모짜렐라치즈샐러드도 준비했어용.





 

어서어서 먹어봅시당.

때깔이 참 곱지요~

이정도 사먹을려면 식당에서는 비싼데~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수 있으니 엄청 좋아요!!​




 

센스가 제가 쫌 있어서(?) 비닐장갑도 챙겨가서 손으로 샤샥 뜯어먹었지요.

쫌 매워진다 싶으면 연어주먹밥까지!!


하나도 안질기고 뼈에 붙은 살까지 잘 발라져서 옴청옴청 맛났어요!!

집에서 미리 삶아가서 캠핑장에서는 화로대에 굽기만 하면 되니까 캠핑요리로 제격인듯합니다.

손님맞이 준비할때 쪼금은 색다른음식으로 대접하고 싶다면~

등갈비구이 어떠세요?

물론 손으로 집어서 뜯어 먹는거니 ㅋㅋ 불편한 사람들끼리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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