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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맛이 좋은 라면쿡레인지] 고추페이스트로 만든 죽순 라면

죽순 라면

고추 페이스트와 말린 죽순으로 만든 라면


제가 라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 나름대로 다양하게 요리조리~~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라면을 끓이면서 채소나 치즈 등을 넣어줘도 엄지 척~ 

하면서 엄마는 요리사란 소리가 나오잖아요.

 

저는 싱겁게 먹는 편이라 수프를 반 정도 넣고 

김치를 곁들여 먹거나 라면을 한번 헹궈서 황태와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을 부어 먹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죽순 라면도 제가 평소에 먹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건강 라면이에요.

죽순과 고추 페이스트만 있으면 

언제나 맛난 라면을 만들 수 있는데

죽순은 작년에 말려둔 걸 사용했어요. 

말려둔 죽순은 라면에 조금 넣어 먹곤 해요.

고추 페이스트는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떡볶이나 비빔라면 사용해도 좋더군요.


고추 페이스트를 곁들인 죽순 라면

재 료

라면 사리 1개, 말린 죽순 약간, 토마토나 오이, 명월초잎(옵션)

고추 페이스트 - 붉은 고추 2개, 딸기 2개, 마늘 3쪽, 아몬드 10개, 금귤 마멀레이드 1큰술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말린 죽순



준비된 재료

죽순 - 작년에 가늘게 찢어 말린 죽순은 30분 정도 

물에 담가 사용하면 좋아요.

금귤 마멀레이드- 요리에 사용하려고 

몇 병 만들어 뒀어요.

홍고추 - 홍고추가 달짝지근해서 고추장에 

찍어 먹곤 하는데 홍고추가 없으면 

마른 고추를 사용해도 돼요.

딸기- 설탕 대신 딸기를 몇 개 넣어주면 

향과 맛이 뛰어나요.

준비된 고추 페이스트 재료


죽순을 찬물에 잠시 담갔더니

이렇게 보들보들해졌어요.

가늘게 찢은 거라 물에 불리지 않고 

라면 끓일 때 금방 넣어도 괜찮아요.


모든 재료를 믹서나 절구에 곱게 갈아 주고

마지막에 간장과 고추장을 넣고 섞어 주세요.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고 

오늘처럼 죽순 라면 만들 때 편리해요.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과 말린 죽순을 넣고 끓여요.


조리에 라면과 죽순을 건지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여름에는 찬물이 좋지만 

아직은 따뜻한 게 좋더군요.


그릇에 라면과 죽순 끓인 것을 담고

황태와 다시마를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 육수를 조금 넣어줘요. 촉촉할 정도로.


라면 위에 고추 페이스트를 얹고 토마토와 

오이로 마무리 했어요. 

집에 있는 채소 아무거나 이용하면 되겠죠.


토마토와 채를 오이,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는 명월초잎으로 마무리~


고추페이스트와 죽순으로 만든 죽순 라면.

적당히 매콤하고 은은한 향이 있는

고추 페이스트를 이용했더니

아이들이 특히 이 라면을 좋아하네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요.

 

아삭하고 쫄깃한 맛의 죽순과 고추 페이스트에 

비벼진 라면 맛이 입맛을 당기게 하네요.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이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조금 추가해서 만들면

어느 것보다 뛰어난 요리가 돼요.

내가 원하는 대로 맛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라면 요리~



내일은 무슨 라면을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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