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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취나물밥

사찰음식 취나물밥

오랜만에 청량리 경동시장에 갔더니 제철 봄나물이 많이 나와 있어 푸른 잎들을 많이 보고 왔어요

연한 취나물이 보여 취나물 한바구니와 냉이, 상추, 치커리등등 채소만 잔뜩 장바구니에 넣어왔네요

저녁 밥상의 메인 밥은 대안스님께 배운 취나물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재료

멥쌀 2컵, 생취나물 150g, 마른 표고버섯 4개, 당근 40g, 두부 1/2모, 집간장, 참기름, 들기름, 소금

생취나물은 지저분한 잎을 떼어내고 찬물에 씼는다

작게 다진다

팬에서 덖는다라는 것은 기름을 두르고 볶아내는 것과는 다른데요

차잎을 덖는것처럼 재료를 물기없이 익히는 과정이에요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짜고 채친 뒤

 집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해서 팬에 덖는다

  

당근도 다져서 참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살짝 덖는다. 소금 간한다

 

  

두부는 끓는물에 삶아 응고제 성분을 빼준 후 사용하는데,

베보에 담아 으개면서 물기를 짜고 소금과 들기름으로 밑간을 해서 센불에서 덖어준다

  

쌀은 불려서 솥에 올리고 표고버섯 불린 물로 물의 양을 맞춘다

다진 취를 올려 밥을 한다

 

  

밥이 한번 끓은 뒤 덖어준 버섯, 당근, 두부를 올리고 뜸을 들인다

  

그릇에 취나물밥을 담고 참기름, 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모양틀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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