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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굴밥 만들기

초간단 굴밥 만들기

초간단 정말 좋아하는 짜라입니다

복잡한 요리는 외면하고 간단한 것만 찾다 보니

사는 것도 늘 복잡한 것은 싫어하게 되나 봐요

요즘 제철 과일. 채소. 생선이 전통시장에 가면

좌판에 가득해서 신이 납니다

싱싱한 푸른색 무청을 자랑하는 가을무가 저를 설레이게 하고

과일가게의 빨간 홍옥은 또 얼마나 예쁜지요

생선가게에 누워 있는 꽃게 새우 전어

그리고

향기로 유혹하는 굴도 있어요

평소 해산물을 엄청 좋아해서 새우 낙지 전복을 냉동실에 달고 사는 제가

굴은 냉동을 못하겠더라구요


 

요즘은 굴이 제철이니 맘껏 먹어줘야겠지요?

엊저녁 집에 들어 오면서

굴 한근을 샀어요

한근을 씻어서 반은 생굴회로 초장에 찍어 먹고

반은 굴밥으로 만들었지요



 

굴밥...음식점에서 먹는 굴밥과 비교하면 고명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전 간단하게 굴과 가을철엔 표고버섯이라고..ㅋㅋ

표고버섯을 슬라이스로 썰어내고

빨간 홍당무를 채쳤어요

압력솥에 미리 씻어 놨던 쌀을 넣고는 

그 위에 고명으로 굴, 표고버섯, 홍당무를 살짝 올려 줍니다.

압력솥밥 요리를 즐기는 저는 압력솥을 자주 애용합니다.

압력솥밥이 어렵다구요?

절 따라 해보세요

요리 재료를 다 넣은 후엔

뚜껑 닫고 센불로 끌이면 조금 후 추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흔들리기 시작하면 압력솥옆에서 초시계를 들고 시간을 재 보세요

그리고 2분30초 후에 가스불을 꺼줍니다.

이 때 핸드폰시계를 사용하면 낭패입니다.

시간을 재던 중 전화가 올때가 있기에..



김이 다빠진 후의 압력 솥 뚜껑을 열고 찰칵~

 압력솥에서는 굴향기가 솔솔~

추가로 표고버섯향까지 더해져서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식구들은 침을 꼴꺽 삼키고 있었어요

식탁으로 자동 집합~~!


이젠 맛있는 양념장에 참기름 깨소금 더해서

쓱쓱 비벼 먹는 일만 남았어요

굴은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영양 덩어리예요

남성에겐 자양강장제로 정력에도 좋고

여성에겐 피부 미용 그리고 피로회복까지 도와 준다네요

요즘 제철인 굴을 실컷 먹을 수 있을 때

굴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다 해먹을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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