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기 쉬운 미역국!
냉장고에 재료가 많이 없는데 급하게 국을 끓여야 할경우
그래서 진즉 생일엔 미역국이 그닥 생각나지 않는~~
왠지 생일엔 친정엄마가 직접 끓여주신 그 미역국만 생각나거든요.
참기름 한방울과 미역 그리고 주재료만 있음 뚝딱 되는 간단한 미역국
얼마전에 주부들이 즐겨보는 \'만개의레시피\'에서 해조류를 듬뿍 보내주셨거든요.
미역이 전남 장흥군 이라서 꼭 먹어보고싶었어요.
느린바다 브랜드는 저도 처음인데요.
어제 다시마 넣어서
찌개용맛간장 뚝딱 만들었죠?
특히나 다시마는 젖은타올로 살짝 하얗게 묻은 부분을 닦아내곤 해야하는데
참 깨끗하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장흥군 제품이구요.
오늘슬 장흥군 미역!
그리고 자반김은
아이들 키울때 주먹밥에 꼭 들어가야 더 맛나니까 꼭 하나씩은 있으시죠?
담박하니 새우랑 멸치가 들어가 더 고소해서 벌써 뚝딱 해버렸어요.
조미김도 많이 짜지않아
오자마자 클리어~
구운김엔 역시나 간장참기름에 콕콕 찍어서 먹구요!
건강을 살린 다시마소금!
염분은 낮추고 건강은 업시킨 다시마소금도 출시되었더라구요.
그럼 오늘의 주재료는 미역이니만큼
10분만 불려도 금방 불어나서
요렇게 촉촉히 물을 머금어 불어난 미역은
여러번 헹구어준후 한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놓구요.
지난번 소고기무국에도 보여드렸듯
참기름 한큰술에 낮은 불에서 서서히 소고기의 기름이 우러날 정도로 볶은다음
액젓 한큰술 넣구요.
소고기에 간이 베일 정도로 볶아주어요~
그리고 잘게 자른 미역을 넣고 다글 다글 볶다가
국간장으로 한큰술 넣어서
미역과 소고기에도 간이 베이도록!
요렇게 1차로 간이 베이도록 해준다음에
전 미역국에 육수는 꼭 쌀뜨물을 이용한답니다.
다른 육수 필요없더라구요~
미역이 잠기도록 넉넉하게 쌀뜨물을 부어준후
이렇게 간단하다보니
은근 육수 신경써야하는 콩나물국보다
아이들에게 단백질도 먹일 수 있으니 미역국을 자주 끓이는것같아요.
미네랄도 단백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니
보글 보글 끓으면
거품 살짝 걷어내구요~
나머지 부족한 간은 국간장으로 한번 더!
완성된 미역국!!
진~~~짜 간단한 미역국이죠?
한그릇 살포시 담아보았어요.
주니가 지난번 만든 옹기그릇 은근 잘 쓰는것같아요.
왠지 한국적이라 미역국 담으니 더 맛나보이고
느린바다 건미역으로 직접 끓여보니
미역이 은근 조금 질긴게 있으면 아이들도 골라내는데
예전에
느린바다 제품은 맑은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게 장점이네요.
밥한그릇 말아서
뚝딱~~~
아침에 학교가기전 아침밥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담백한 미역국엔 밥말아 김치하나 올려
아침에 늦게 일어나 투덜투덜~
아마 제 뒤통수에 대고
저도 그렇게 째려봅니다.